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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주식 가치투자를 위한 펀더멘털의 이해 및 용어 정리 (EPS, PER, BPS, PBR 등)

by 7★★★★★★★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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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알못이 공부하고자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 같은 주식 초보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펀더멘털이란 일반적으로 경제 상태를 표현하는 데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지표를 말합니다. 그러나 주식에서 펀더멘털이란 재무제표에 나온 수치들을 계산하여 기업의 재무구조나 실적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펀더멘텔은 네이버 주식만 보더라도 PER, PBR, PCR EV/EBITDA, EPS, BPS, EBITDA, 현금DPS, 현금배당수익률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에는 EPS, PER, BPS, PBR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출처 - Pixabay

 

EPS (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주당 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총수

 

재무제표의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당기순이익이 나옵니다. 이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상장주식 수)로 나누어주면 주식 한 주당 순이익이 얼마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회사의 순이익이 1,000만원일 때에 발행주식 총 수가 1,000주라면 1주당 순이익은 1만 원이 됩니다. 그래서 규모나 순이익이 다른 회사를 비교한다면 당연히 주당 순이익이 클수록 돈을 잘 버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주당 순이익보다는 주가수익비율(PER)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PBR (Price Earning Ration,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 순이익

 

주당 순이익(EPS)은 1주당 돈을 얼마나 버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활용하려면 주가와 연관 지어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일 주당 순이익이 높은 회사일지라도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했다면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울 것 입니다.

 

따라서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돈을 잘 버는 회사이면서 아직 주가가 많이 안 오른 회사를 찾기 위함입니다. 큰 수익을 올리는 좋은 회사이지만 아직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상태,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저평가’ 라고 합니다.

 

PER를 판단할 때에는 업종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고, 전체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업종마다 평균 PER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ER 저평가의 기준을 8 ~ 10 이하를 봅니다. PER가 8이라는 것은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8배라는 의미고, 이 주식을 매수했다면 8년이 지났을 때에 본전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모든 종목을 획일화하여 생각할 수는 없는 점 참고해야 합니다.

 

PER는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그러다보니 PER는 주로 성장주에서 많이 검토합니다.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보다는 매년 더 많은 돈을 벌면서 성장해가는 회사를 생각할 때, PER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

 

주당 순자산 = 순자산 / 발행주식 총수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일 주식 1주를 사게 되면 회사의 지분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것을 계싼하는 것이 바로 주당 순자산입니다. 주당 순자산은 말 그대로 ‘주식 1주당 자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순자산은 자본총계에서 무형자산, 이연자산, 사외유출금(배당금) 등을 빼고, 이연부채를 더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조금 복잡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산이 급격하게 변동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네이버 주식이나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BPS 자료를 참고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여러 회사를 비교할 때, 주가가 비슷하다면 당연히 주당 순자산이 큰 회사가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종목 분석을 하다보면 주가가 비슷한 종목끼리 비교하기보다는 주가가 다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주가의 영향까지 고려한 PBR이 더 많이 쓰입니다.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 순자산비율)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주당 순자산

 

PER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이해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PER=8’을 기준으로 이보다 작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PBR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에 대한 문제입니다. 즉 현재의 주가를 분석해볼 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평가하는 자료입니다.

 

만일 PBR이 1이라면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이 같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업을 청산하더라도 주식 시세가 자산 청산 가치와 같기 때문에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PBR이 2라면,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 가치의 2배만큼 올랐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PBR이 0.5라면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 가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낮은 가격이라는 뜻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투자와 저평가된 주식을 찾고 있다면 PBR이 1이하인 종목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BR은 안정성과 관련된 지표로서 주가에 비해 기업에 돈이 많다면 PBR이 양호(낮다)합니다.

 

출처 - Pixabay

 

PER와 PBR이 동시에 저평가인 종목은 검색하기 힘듭니다. 차선책으로 둘 중 하나의 지표라도 저평가된 종목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PCRPSR을 통해서도 저평가된 종목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현금흐름과 매출에 대한 지표로서, PER이나 PBR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작이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CR (Price per Cash Ratio, 주가현금비율) = 주가 / 주당 현금흐름

PSR (Price per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 주가 / 주당 매출액

 

EV/EBITDA (Enterprise Value/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에비타라고 한다. EV/EBITDA는 기업 가치를 기업이 1년간 ‘벌어들인 돈’으로 나누어준 값으로서, 이 기업을 인수할 때에 몇 년이면 기업의 수익으로 만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회수의 기간은 짧을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에 이 값 역시 짧을수록 좋습니다.

 

위와 같은 종목 분석의 기본적인 전제는 반드시 흑자기업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출처 : 네이버 주식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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