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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배터리 와 자율주행 기능 탑재한 aCar 전기차 2024년 생산 예정

by 7★★★★★★★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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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관련된 기업들의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고 있네요. 애플이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21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것이 시작인데요. 애플은 독자적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것이란 나온 것 입니다. 애플은 2015년에도 전기차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 차례 가동한 바 있습니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 배터리 기술을 탑재하는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이 2025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내부에선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차량 프로젝트가 2014년부터 가동됐습니다. 다만 한동안 회사가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분야에 주력하다가 지난해부터 차량 프로젝트가 다시 진척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의 자율주행차량 출시 시점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은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이름붙인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었습니다. 2017년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을 허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수년간 프로젝트 타이탄 기술자들을 해고하면서 프로젝트 포기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소프트웨어 쪽에 치중됐던 목표를 바꿔 전기차 자체 생산으로 기조를 전향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당초 애플에서 테슬라 넘어갔던 더그 필드(Doug Field) 부사장을 2018년 재영입했는데, 이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익명을 전제로 한 애플 내부 관계자들은 <로이터>에 애플이 대중용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충분히 발전한 상태이며, 그 핵심은 비용을 극적으로 줄이고 차량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이라 밝혔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내 셀의 용량은 키우고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는 대신 활성 물질을 더 넣는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차량에 탑재될 라이다 즉 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 등 일부 부품은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애플이 차량 조립을 위해 제조사와 협력할 것으로 예측되며, 애플이 기존 차량 제조사의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맥루머스>도 20일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한 기사에서 현재 애플이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애플카’(가칭)가 내년 3분기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이르면 애플이 내년 2분기 중 애플카의 부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애플이 캘리포니아에서 수십 대의 프로토타입(기본형) 차량을 은밀히 테스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을 통해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인공지능 칩도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 것이란 전망은 2015년부터 흘러나왔었습니다. 비밀 연구소를 운영하며 수백 명의 내부 인력을 배치했는데, 당시 애플은 이와 관련해 불법적으로 인력을 차출했다는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었습니다.

 

과거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도 애플의 전기차 개발 소식에 “자동차는 애플에게 완벽한 영역”이라며 긍정 평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애플은 이미 ‘카플레이’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기도 합니다.

 

 

2020년 전후로 차량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설이 있었고 구체적인 목표 가격까지 언급됐었습니다. 하지만 담당 부사장이 퇴사하고 개발 인력이 대거 이탈하는 등 프로젝트가 지연됐고, 이에 소프트웨어로 방향을 선회했었습니다. 이후 잠잠했던 애플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는 더그 필드 부사장 영입으로 다시 시동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은 다른 부품은 외부 제조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 센서' 등 부품 뿐 아니라 차량 조립도 제조사에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차량 제조는 수만개의 부품이 필요한 종합산업인만큼 애플이 전부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로이터는 애플이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율주행차를 생산해 이익을 내려면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03년 창업한 테슬라는 올해 3월에야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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