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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미국 대통령 선거 향후 일정 과정 및 개념 정리

by 7★★★★★★★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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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습니다. 이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와 본격적으로 대선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2월 공화당은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전폭적으로 밀어주기로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각 당의 후보를 8월에 정하기 때문에 이번에 공식 후보가 된 것 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7~8월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제시할 정책 목표를 공개하고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미국 대선 향후 일정   

 

9 29: 대통령 1차 후보 토론 – 트럼프 vs 바이든

10 7: 부통령 후보 토론 - 마이크 펜스 부통령 vs.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10 15·22: 대통령 후보 2차·3차 토론

 

 

미국에선 선정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은 TV 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이번에는 9월 29일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이 처음 맞붙게 되구요, 10월 7일 2차 토론은 부통령 후보들이 TV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리고 10월 15일과 22일 대통령 후보들끼리 2/3차 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1 3: 대통령 선거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형태로 치뤄집니다. 대통령 선거일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이후의 화요일로 법에 정해져 있으므로, 대통령 선거일은 2020년 11월 3일이 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단 수는 538명으로, 캘리포니아(55명), 텍사스(38명), 뉴욕·플로리다(각 29명) 등에 많은 수가 배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선거인단의 과반수 표(270명 이상)를 얻게 되면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일반 유권자는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직접 투표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서약한 각주의 선거인단에게 투표를 하는 셈입니다. 각 주별로 특정한 후보가 일반 유권자의 다수표를 득표를 하면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전체를 획득하게 되고(승자독식), 미국 전체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획득하면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실제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선거인단이 많은 큰 주에서 승리하고, 표심이 오락가락하는 지역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우세를 보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주 등이 경합 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에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임기 2년의 435명 하원의원 전체와 임기 6년의 상원의원 중 3분의 1을 동시에 뽑게 됩니다. 때문에 대통령 선거는 일반 선거(general election)라고도 부릅니다.

 

 

12 14: 선거인단 투표일

 

선거인단들이 각 주의 수도에 모여 대통령 투표를 하는 것 인데요. 이전에 다 어느당 뽑을거라 선서했기 때문에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투표가 끝나면 주지사가 워싱턴 총본부에 선거인단 명단과 득표수를 송부해서 상원의장에게 전달하고, 선거해의 다음 해에 양원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이를 계산 및 발표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 270표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2021 1 20: 대통령 취임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현재는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지만, 대선까지는 약 7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의 나라 대선이지만 워낙 영향력 있는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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