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레몬 2월 28일 코스닥 상장 그리고 폭등

전 주식을 잘 모르고 못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는 것처럼 주변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도 한번..’하는 마음에 몇 번 투자를 해서 거의 항상 손실을 봐 왔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보다는 알 고 하는게 당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관련 책들을 읽으며 조금씩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이너스인 상태이지만, 언젠가는 플러스가 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

 

관련 책들도 읽고 있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3~4번씩 오는 ‘어피티 머니레터’를 받아보며 주식 그리고 투자 및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같이 취득하고 있습니다. 혹시, 어피티 머니레터를 모르시면 한번 살펴보시고 구독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주식을 잘 모르는 1인 이지만, 어피티 등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상장된 기업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놓고자 합니다. 기록하면서 배우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그래프나 수치를 보여드리지 못 합니다. 그저 글로 저와 저 같은 분들을 위해 기록을 남기는 곳 입니다.

 

그 첫 대상은 2월 28일 코스닥에 첫 상장한 첨단 나노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레몬(294140) 입니다. 레몬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가 중 최상단인 7,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합니다. 이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80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구요

 

기술특례 상장으로 실적도 다소 저조한 편인 레몬이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상장 첫 날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코로나19가 한창인 요즘 레몬의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마스크 생산업체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레몬의 주력 사업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 차폐(EMI) 부품 및 방열시트와 극세 기공을 가진 나노 멤브레인 소재 제조입니다. 갤럭시 S시리즈, 노트시리즈, 5G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은 물론, 노스페이스에 독점으로 소재를 공급하며 아웃도어 시장에도 진출했고, 최근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방역 마스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몬은 나노섬유로 제작돼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물질이 호흡 시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마스크를 생산합니다. 레몬은 ‘에어퀸’이라는 브랜드몰을 운영하며 마스크를 판매 중인데요 , 안타깝게도 현재 마스크는 다 품절입니다.bb

 

여러 마스크 제조기업 중 레몬이 주목을 받는 점은 국내에서 필터를 직접 생산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마스크 가격이 폭등한 이유 중 한 가지가 중국으로부터 필터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 진 건데요. 레몬은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도 필터를 직접 생산해서 마스크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가며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점에 코스닥에 상장되어 상장 첫 날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레몬인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가격변동이 있을 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2020.02.28 어피티 머니레터 – “원격의료 규제, 이참에 풀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