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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과 관련된 것들

부업 열풍 1인창업 셀슈머 합쳐서 '세포마켓' 에 대해서..

by 7★★★★★★★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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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마켓이란 1인 미디어 시대에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행해지는 1인 마켓을 말합니다. SNS를 통해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표현한 것으로, 세포단위로 유통시장이 분할되는 모습을 비유한 것 입니다. 이는 SNS 활용 인구 증가와 각종 비대면 결제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포마켓에서 ‘세포’는 SNS에서 물건을 직접 파는 개인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세분화 되면서 유통시장이 세포단위로 분화되고 있는 모습을 비유한 것 입니다. 즉, 소비자였던 사람들이 작지만 하나의 마켓이 되어 수 많은 시장을 만든다는 것이죠.

 

출처 - Pixabay

 
과거 오프라인 상점을 보유한 유통대기업이나 유통업자들이 유통 주체를 맡았다면 현재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개개인도 하나의 유통 주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팔로워를 많이 보유한 인기 유투버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들이 이 역할을 점차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세포마켓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SNS 채널', 백화점과 홈쇼핑 등과 협업해 한정판이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전통 유통 채널', 유튜버들의 주된 공간인 '영상 콘텐츠 채널' 등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19년 트렌드를 이끌 10개의 키워드 중 하나로 세포마켓을 지목하기도 했었습니다. 김 교수는 생산자가 곧 소비자가 된다는 앨빈 토플러의 '프로슈머(Pro-sumer)' 개념을 차용, 세포 마켓에서 직접 판매하는 개인을 '셀슈머(Sell-sumer)'라 일컬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마켓 을 검색하면 누적 검색량이 190만 건이 나올 정도로 세포마켓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쇼핑몰에 비해 세포마켓은 개인 SNS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든다는 점도 세포마켓이 확대 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SNS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러운 상품 노출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세포마켓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9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설문 당사자 92%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을 접한 후 구매와 관련된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35%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결된 브랜드의 웹사이트 또는 앱을 방문해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세포마켓의 대표적인 판매 채널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이지만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 콘텐츠 채널도 세포마켓의 유형에 포함됩니다. 영상에 붙은 광고가 주 수입원이지만 영상에서 직접 물건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마켓의 한 부분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백화점, 유명 홈쇼핑 등 전통 유통채널도 세포마켓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1인 사업자가 세포마켓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키우자 전통 유통채널에서 컬레보레이션 판매를 제안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포마켓은 현재, 다양한 유통채널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과 함께 세포마켓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해 연간 거래액이 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출처 - Pixabay

 

세포마켓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문제점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포마켓을 시작하자 상품의 다양성을 찾기 힘들어지고, 일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믿고 상품을 구매했으나 상품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제품 등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세포마켓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없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도 부업에 대해 고민하고 여러가지 부업 활동들을 하고 있는 시대인데요. 세포마켓도 이러한 부업 열풍에 더욱 더 많이 생기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철저한 준비기간을 걸쳐 모방이 아닌 창의적인 콘셉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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