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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건물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러리아 광교' 3월 2일 오픈

by 7★★★★★★★ 2020. 2. 29.

갤러리아는 다음 달 2일 수원 광교지구 내 컨벤션복합단지에 영업면적 7만3천제곱미터(지상 1~12층, 2만2천평) 규모의 갤러리아 광교점을 공식 개장합니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렘 콜하스(OMA 건축사무소 소장)가 건물 외관에 창문을 거의 두지 않는 백화점 업계 관행을 깨고 모든 층에 빛이 들어오도록 한 특징을 바탕으로 ‘자연(호수공원)과 도심(광교 업무지구)으 잇는다’는 콘셉트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건물을 떠올리면, 창문이 없는데요. 백화점은 고객이 밖을 볼 수 없게 함으로써 안에 있는 고객이 쇼핑을 할 때에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마케팅적 의도를 지닌 형태로 정형화 되어 왔습니다. 갤러리아 광교는 건물 전체에 빛이 관통하는 첫 번째 백화점으로서, 이러한 상식을 깨고 고객에게 새로운 빛을 전달하고자 한다 합니다. 내부로 유입된 빛처럼 고객에게 폭 넓은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빛깔의 컨텐츠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하는데요.

 

갤러리아 광교는 거대한 암석을 연상시키는 파사드와 이를 휘감은 삼각형의 유리 루프를 통해 건물 전체에 빛이 들어오는 백화점이자, 국내 명품 시장을 선도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의 DNA를 계승하여 신개념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갤러리아 광교를 설계한 렘 콜하스는 베이징의 CCTV사옥, 타이페이의 퍼포밍 아트센터, 이탈리아의 프라다 재단 등 해외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다수의 건축물을 설계한 까닭에 이번 갤러리아와의 컬래버레이션 또한 국내외 건축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갤러리아광교

 

갤러리아는 광교점을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아래 개장 1년차 매출액 5천억원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등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을 구축해 수원뿐만 아니라 용인, 동탄, 분당 등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을 공략할 계획입니다.제 개인적으로는 ‘제2의 명품관’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하이앤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오픈 이후에도 갤러리아는 지속적으로 더 명성 높은 명품 브랜드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할 것 같습니다.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뿐만 아니라 복합 컨벤션 타운에는 총면적 8만1000제곱미터(2만 4,500여평) 규모의 대지에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러리아 광교점의 오픈으로 수원의 쇼핑, 엔터테이먼트,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자 중심업무 지구와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메카로 자리매김 해, 경기 남부권 소비자들의 발길이 광교로 많이 향할 거라 예상됩니다.

 

한편 갤럴아 광교는 최근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비가 많이 위축되 있는 시점에 오픈을 해서 걱정도 되지만, 워낙 특이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니, 많은 분들이 오픈 당일 갤러리아 광교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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