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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갤럭시Z플립 과의 콜라보로 핫 한 톰 브라운(Thom Browne)

by 7★★★★★★★ 2020. 2. 28.

최근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 Z플립이 출시되서 큰 화제가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그 옛날 폴더폰의 노스탤직(?)한 느낌도 담고 있는 갤럭시 Z 플립을 보며 열광하였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휴대폰을 접을 필요 없게 만들었더니 이제 그걸 다시 접고 있는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특히 화제가 된 건 기본형 갤럭시 Z 플립 출고가(165만원)보다 약 2배가량 비싸게 한정수량으로 출고된 ‘톰 브라운(Thom Browne)’ 과 협업한 톰 브라운 갤럭시 Z 플립이었습니다. 미적 감각 없는 제가 사진으로만 봐도 폰이 참 예쁘고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전예약만으로 한정수량이 모두 판매되고, 지금은 웃돈이 어마무시하게 붙어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제가 된 이유는 ‘톰 브라운(Thom Browne)’ 이라는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일텐데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그래서 ‘톰 브라운(Thom Browne)’ 브랜드에 대해 기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잠시 말씀드리면, 현대 김포아울렛에서 판매하는 ‘톰 브라운(Thom Browne)’ 의 옷들 가격을 잠시 보고, 저에겐 범접할 수 없는 가격대라 생각하여 사진으로만 보며 만족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가는 동대문에서 이미테이션 상품을 어마무시하게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느껴지구요. 그렇게 봤을 때 신기한게‘톰 브라운(Thom Browne)’ 은 이미테이션이 그렇게 많은데도 브랜드의 위상은 쉽게 꺽이지 않네요… 다른 많은 브랜드들은 이미테이션 때문에 훅~~ 사라진 브랜드들도 꽤 되었던거 같은데.. 그 만큼‘톰 브라운(Thom Browne)’ 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러겠죠?

 

톰 브라운(Thom Browne, 1965~)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입니다. 그는 뉴욕에 본사를 둔 남성, 여성복 브랜드 톰 브라운의 설립자이며 수석디자이너인거죠. 톰 브라운은 남성 정장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해 졌습니다. 특히 프랑스 국기를 반대로 한 듯한 빨강, 흰색, 파랑으로 이루어진 삼색 그로스 그레인이 톰 브라운을 상징하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톰 브라운만의 상징이죠^^

Thom Browne logo

톰 브라운(Thom Browne, 1965~)은 1997년 뉴욕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판매원으로 일하였으며, 이 후 랄프로렌 산하 브랜드 클럽 모나코(Club Monaco)에서 디자이너로 뽑히게 되면서 랄프로렌 곁에서 개발팀을 이끌게 됩니다. 톰 브라운은 그의 브랜드를 론칭히기 전까지 몇 년 동안 클럽 모나코에서 디자인 부서를 이끌었으며, 톰 브라운은 2001년 뉴욕에서 5가지의 수트 만을 사전 주문하에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3년 부터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19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미국의 감각적이고 영감적인 느낌을 톰 브라운만의 비율로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톰 브라운은 예리한 재봉과 깔끔하고 오만하지 않은 스타일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톰 브라운은 4-Bar 와 RWB (Red White Blue) 그로그랭들이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갑니다. 톰 브라운의 상징인거죠. RWB 그로그랭은 톰 브라운이 리본 매장에 들어가서 빨간색, 흰색, 파란색 그로그랭들이 같이 있는걸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4-Bar 의 경우 초기에는 3개의 선이었으나 아디다스에게 소송을 당한 뒤 4선으로 바뀐 거라고 합니다.


톰 브라운 런칭 초기에는 의류 택에 자필로 판매연도나 판매처/고객 이름을 일일이 기입 할 정도로 수제작 위주의 고급 의류 판매를 고집했으나 회사 경영에 위기를 겪었고, 톰 브라운을 수입하던 일본 의류업체 크로스 컴퍼니의 대량 자본투자로 회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전반적인 디자인이 일본인 취향에 맞게 바뀌었고 대량 생산으로 인해 품질이 예전보다 하락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시그니처로 알려진 삼선 그로스게인은 이때 시작되었다네요. 전에는 챠콜색 그로스게인. 최근에는 수트나 비지니스 캐쥬얼이 아닌 캐쥬얼웨어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도 결국 2018년 8월 28일, 톰브라운의 지분 85%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5억달러(한화 5549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5,549억원 부러울 뿐 입니다...)

 

톰 브라운 매장은 패션을 사랑하는 뉴옥, 도쿄, 홍콩 그리고 한국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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