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페이와 연동한 ‘네이버통장’ 출시

국내 포털 1위 업체 네이버가 5월 말 ‘네이버통장’을 출시한다고 선포하면서 금융 플랫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금융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 간 시장 쟁탈전이 열릴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증권 업계 자기 자본 기준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네이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이는 CMA 통장으로,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상품입니다.

 

‘네이버통장’은 정확히 말하면 네이버가 발급하는 통장은 아니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의 CMA(RP) 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네이버페이에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을 ‘네이버통장’이라 부르는 것 입니다. 참고로 CMA 계좌는 증권사가 ‘환매 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이자 형태로 지급해 주는 것 입니다.

 

‘네이버통장’은 CMA의 장점을 살려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상품입니다.

 

 

'네이버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연 3%(100만원 이내, 세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연 3%, 월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 1% 수익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단, 5월말 출시 후 오픈 이벤트로 2020년 8월 31일까지는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과 상관없이 수익률 연 3%(100만원 한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100만원 초과 금액에서 1,000만원 이내 보유 금액은 연 1% 약정수익률이 적용될 예정이며, 1,000만원 초과금액은 연 0.55% 약정수익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페이와의 연동도 강화했다. '네이버통장'으로 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포함한 각종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의 적립 비율보다 0.5% 높은 수치로, 네이버페이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네이버통장'을 통해 연 3%의 수익률과 3%의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통장’은 타행 송금 서비스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오픈 이벤트 기간 3개월 동안은 ‘네이버통장’ 수익률 3% 지급과 네이버페이로 구매시 추가 3% 포인트 지급을 하는데, 이벤트 종료 후 9월 1일부터는 전월 실적을 바탕으로 등급을 매겨 수익률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전월 실적 조건으로는,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 1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3% 수익률이 제공되며,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 10만원 미만이면 1% 수익률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통장은 현재 아래 페이지에서 출시 알림 신청하기를 신청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알림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네이버페이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듯 합니다.

 

 

 

네이버페이로 누리는 첫 금융특권! 네이버통장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자 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