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그리고 ‘슬의생’ 마지막회 예상과 시즌2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재미있고 공감가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귀에 익숙한 OST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극 중 ‘99즈’가 밴드를 꾸려 직접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거의 매 회 나오는데요. 이런 99즈 밴드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서 배우들은 직접 연주를 하며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연기도 잘 하고~! 연주도 잘 하고~! 거기에 노래까지…짝짝짝!

 

 

 

이런 배우들의 노력이 깃들어서일까요? 미도와 파라솔의 ‘밤이 깊었네’, 어반자카파 ‘그대 고운 내 사랑’, 이소라 ‘바람이 부네요’, 마마무 휘인의 ‘내 눈물 모아’, 조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권진아 ‘Lonley Night’, 곽진언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규현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그리고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는 매 주 발표할 때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송화 교수’ 역을 맡은 전미도 배우도 5월 22일 OST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극 중에서 전미도는 노래 못하는 음치로 나오지만, 사실 그녀는 유명한 뮤지컬 배우인 만큼 노래 실력도 뛰어납니다.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 후 <닥터 지바고>, <스위니 토드>, <베르테르> 등 굵직한 뮤지컬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죠. 오랫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그녀는 이번에 발표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지난 11회때 이익준(조정석)이 채송화의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갔다가 후배들 앞에서 진실 게임 벌칙으로 송화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간접 고백하고 술에 취한채로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었는데요.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그 모습과 노래가 방송이 끝나고 큰 화제가 되어 실검 1위를 기록했던 곡 입니다.

 

 

OST에서는 조정석이 아닌 전미도가 부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2006년 발표한 신효범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원곡 가수 신효범과는 다른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며 이번에는 실검 1위가 아닌 음원 1위를 기록 중 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종영까지 이제 1회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스토리가 어떻게 될 지, 그리고 마지막회 OST는 또 어떤 90년대 음악으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크게 결정되는 일 없이 평범한 일상으로 마무리되고, 시즌2로 우리 곁에 찾아오지 않을까 하고 예상 중 입니다.ㅎ.

 

 

공개된 마지막 회 예고편에서는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계획은 11월 촬영 계획을 세우고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는 제작발표회때부터 반응이 좋으면 시즌제로 운영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반응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뜨거울 정도니, 당연히 시즌2를 준비하는 것 같고요. 최대 시즌3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인공들 그대로 시즌3까지 가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