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밀맥주, 곰표 콜라보 마케팅 한 개 더 추가!

곰표 가 이번에 맥주에 빠졌습니다.

 

 

편의점 CU가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로 유명한 곰표 와 협업해 만든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어제부터 단독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캔을 따서 마시면 맥주가 아니라 콩가루 같은 밀가루를 들이키고 말 것 같은 강렬한 비주얼에 마스코트 캐릭터인 표곰이가 거하게 맥주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곰표 밀맥주 는 유통업체인 CU와 소맥분 제조사이자 브랜드사 대한제분,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라고 합니다.

 

곰표 밀맥주 패키지에는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입혀져 있고 마스코트 백곰인 표곰이 한 손엔 밀을 들고 한 손으로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이 담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컨셉으로 한 만큼 처음부터 밀맥주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고소한 밀향을 은은한 복숭아향이 감싸는 맛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곰표 밀맥주가 수제맥주로 출시되는데는, 최근 편의점 주 이용고객인 20~30대에서 수제맥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있는 듯 합니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지난해 선보였던 곰표 팝콘이 큰 히트를 치면서 탄생한 후속작입니다. 곰표 팝콘은 밀가루 포대에 담긴 인간 사료 컨셉의 대용량 스낵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체 팝콘 매출을 40% 이상 상승시켰었습니다. 올해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최근 편의점의 주이용고객인 2030 세대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수제맥주에 곰표를 접목시킨 것 입니다.

 

 

일본맥주의 매출이 폭락한 지난해 하반기 수제 맥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241.5%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 1~5월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족들이 늘어나며 355.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곰표 밀맥주 외에도 생활 맥주 레드 라거, 서울 숲 수제 라거, 노을 수제 에일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곰표 밀맥주 는 가격은 1캔 3900원이며 4캔 1만원 행사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곰표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에서 협업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곰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한제분은 1952년 창립 이후 제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인데요. 몇 년 전부터 오랜 전통을 가진 기업이 아닌 스타트업과 같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식의 틀을 뛰어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곰표 는 빅사이즈 쇼핑몰 ‘4XR’과 협업하여 다양한 티셔츠와 패딩 등을 선보였으며, 애경과는 곰표 밀가루의 뽀얗고 하얀색을 반영해서 애경산업의 덴탈케어 브랜드 2080과 ‘뉴 샤이닝 화이트 치약’을 선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송함을 연상시키는 ‘밀가루 쿠션’은 곰표와 뷰티 브랜드 스와니코코가 함께 협업하여 출시하여, 국내 유명 뷰티 프로그램에서 여러 검증을 통해 보습과 커버력을 지닌 쿠션 팩트 제품 중 1위를 차지해 역주행 쿠션 팩트로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곰표 밀맥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곰표 콜라보 제품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는 곰표 브랜드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