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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가장 유명한 위스키 중 하나인 "조니워커 컬러 라벨" 차이를 알아보시죠.

by 7★★★★★★★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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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인 집에서 조니워커 블루 라벨 위스키를 마시며.. 제가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니워커 컬러 라벨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포스팅 합니다.

 

조니워커는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하며, 그린 라벨은 블렌디드(퓨어) 몰트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킬마녹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들며 왕실 인증품이며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병 이상이 소모되는 유명 브랜드입니다.

1857년까지 생존한 스코틀랜드의 농부 겸 식료품상인 존 '조니' 워커에 의해 처음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그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와 손자 알렉산더 워커 2세에 의해 유명한 브랜드로 키워졌습니다. 블렌딩할 때, 차(Tea)를 블렌딩 하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조니 워커를 구성하는 중요한 몰트 위스키 원액(키 몰트라고 지칭한다) 중 하나로 카듀 (Cardhu)가 있으며, 실제로 이 증류소에 가면 조니 워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딩 맨의 그림이 걸려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조니 워커를 상징하는 네모난 병 모양은 1870년에 알렉산더 워커에 의해 소개되었습니다. 여러 병을 함께 담을 때 일반적인 둥근 병의 경우 깨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네모난 병에 비해 병 수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사각형의 병을 개발하여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병에 사선형으로 붙어있는 라벨의 색깔로 등급을 나누는 것이 특징으로, 숙성 연수를 표기하지 않고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최하위 등급인 화이트 라벨(3년급)도 있었으나 1차 세계대전중인 1911년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조니워커 레드 라벨

숙성년수는 표기되지 않은 스탠다드급 위스키 입니다. 발렌타인 Finest와 J&B RARE와 함께 세계 소비량 1,2,3위를 다투는 위스키입니다. 처칠 이 가장 좋아했던 위스키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안젤리나 졸리 가 마셨던 위스키로도 유명합니다. 윗등급인 블랙 라벨이 균형잡힌 향과 맛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이 레드 라벨은 섬 지역 몰트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 게 특징인데요, 아일라 지역 몰트인 Caol lla 의 비릿한 훈제향과 요드팅크향, 스카이 섬의 Talisker  에서 비롯되는 톡 쏘는 피트향과 끝맛에서 느껴지는 미네랄같은 느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주로 탄산수에 섞어 마셨다고 하는데(하이볼이라는 칵테일의 방법), 이 방법으로 마시면 알콜향이 희석되고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초부터 국내에 200ml짜리 작은 병이 나오고 있으며, 가격은 판매 장소에 따라 7000원 ~ 9000원 정도 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라벨

12년 이상 숙성된 스코틀랜드 전지역에 걸친 몰트위스키 중 40여 가지 이상을 블랜드하여 만든, 조니 워커를 대표하는 위스키입니다. 1933년 당시 영국 국왕인 조지 5세로부터 왕실 보증서를 받았으며 스모키, 바닐라, 과일 등의 복잡한 맛과 향이 균형적으로 조화되어 있는 조니 워커의 표준 위스키 입니다. 가격 또한 품질 또는 같은급의 다른 블랜디드 위스키에 비해 합리적 입니다. 국내에서는 레드 라벨과 마찬가지로 200ml짜리 작은 병이 나오고 있으며, 가격은 대형 마트 기준으로 12,900원 입니다.

 

 

 

 

조니워커 더블 블랙

기존의 블랙라벨에 Caol Ila, Talisker를 좀 더 추가해서 스모키한 특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숙성년수가 표기되지 않은데 반해 가격은 기존 블랙 라벨보다 15~20% 비싸져서  이마트에서 700ml 의 가격은 5만원 초반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골드 라벨 리저브

출시 초창기엔 15년, 이후에 18년 제품으로 바뀌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촉감과 연륜이 묻어나오는 감칠맛이 특징인데요, 동급대인 발렌타인 17년 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때문인지, 골드 라벨 리저브를 냉동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마시는 프로즌 골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제품입니다. 본래 맨 처음 나온 골드 라벨은 주로 비싼 원액을 써서 디아지오 내 VIP들만 소비하는 위스키였다고 하는데...지금은 gold reserve가 되면서 숙성년수 표기가 없는 것으로 개편됐습니다.

 

 

 

 

 

 

 

 

 

 

 

 

조니워커 플래티넘 라벨 18년산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해 블렌딩했으며, 조니 워커만의 '프라이빗 블렌드'로 만들어진 위스키 입니다. 프라이빗 블렌드는 조니 워커 가문의 행사나 주요 인사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렌딩 방식입니다. 본래 아시아 지역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었지만 이름이 변경되면서 지역 한정은 없어진듯 합니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

조니 워커의 최고 클래스. 술 자체의 퍼포먼스는 최고 클래스답게 전체 위스키 중 순위권에 들 정도로 뛰어납니다. 조니 워커 시리즈 중 최고를 상징하기 때문인지 각 제품 하나하나에 일련번호가 찍혀있습니다. 포장 박싱 또한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숙성년수는 표시되어 있진 않지만, 대체로 15~60년 범위에서 숙성된 원액 수십 가지를 다양하게 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AS(숙성년도 미표시)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숙성 기간이 아닌 맛으로만 블렌딩한다는 의미. 조니 워커 제품군 중 최고가이다보니(약 20만원 초중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오는 것으로도 또한 유명합니다

 

 

 

 

이상 조니 워커 컬러 라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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