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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수업

사과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7★★★★★★★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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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른 아이나 사람들에게 사과를 잘 하지 못 하는 편 입니다. 아이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 경우,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죄송해요’ 나 ‘미안해’ 라는 말을 해야 한다고 하면.. 아이는 우선적으로 그 상황을 부정하고 자신이 아직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준비가 안 됐다고 상황을 피해버립니다.

 

어제도 숙모에게 안기려다가 숙모 코를 쳐서 아이에게 ‘죄송해요’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안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 하고 찾아보니.. 다 부모의 잘못 이네요..

 

Pixabat

 

역시 아이에게는 부모의 행동이 중요하고,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데.. 저희가 아이에게 사과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라도 제대로 아이에게 사과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할 듯 합니다.

 

아래는 ‘사과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검색하다가 찾은 글을 공유드립니다.

 

원문 : 사과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허그맘

 

사과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허그맘] “많이 아팠어? 미안해.”친구들과 어울리다가, 혹은 동생과 놀다가 먼저 사과하는 내 아이...

m.post.naver.com

“많이 아팠어? 미안해.”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혹은 동생과 놀다가 먼저 사과하는 내 아이를 본 적 있으신가요? 벌써 저렇게 컸구나, 뿌듯함과 동시에 기특한 마음이 드는 순간입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잔뜩 화가나 혼을 내려다가도 먼저 사과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의 화는 금세 사랑으로 바뀌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내 아이를 올바른 사과를 할 줄 아는 아이로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6세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시기입니다. 아직 타인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때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기에도 사과를 하는 아이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바로 평소 부모님이 아이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로 일차적인 사회성을 기르는 아이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많이 듣고 사용하여 습관화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도 효과적인 학습방법이겠지요. 

 

Pixabay


중요한 것은 부모가 사용하는 사과의 방법입니다. 

무조건 ‘미안해’  아니라 

1. 눈을 맞추고
2. 아이의 상황과 기분을 먼저 읽어주고
3. 사과를 하는 것.

 

순서를 기억하세요이것을 마음을 읽어주는 사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아이 앞에 장애물이 있는데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이가 막무가내로 뛰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놀란 엄마는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멈추라고 하고 엄마의 반응에 아이는 긴장을 합니다.

 상황이 종료되고 엄마가 진정되면 아이에게 사과를 있겠지요.


1.아까 엄마가 소리를 질러서 많이 놀랐지? 
엄마가 화가난게 아니라 너 다칠까봐 깜짝 놀라서 큰 소리가 나왔어.

2.미안해.

  
위의 방법을 꾸준히 지켜 아이에게 반응해 주실 다른 아이들의 기분을 읽어주고 눈을 마주치며 사과를 하고 달래는 아이를 발견하실 있을 겁니다

 

Pixabay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과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으시다면 부모가 먼저 위의 방법으로 사과를 하며 아이에게 따라하도록 합니다. 그 이후에 칭찬이 이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사과를 가르칠 때의 주의점도 있습니다


사과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흔히 부모님들이 훈육하는 과정 중에 
“잘못했어 안했어. 잘못했다고 해.”
라는 말 한번쯤 사용하시기 마련입니다.

 

 

훈육을 하는 시간은 그 전달 방법에 따라 아이가 ‘엄마가 날 미워하나봐.’라는 자기존재에 대한 거부로 오해할 가능성이 큰 시간입니다. 이 상황에서 사과의 강요는 반항적인 태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존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사과를 한다는 것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행동입니다. 


아이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얼마나 용기있는 행동인지 설명해주고 격려한다면 사과를 한 후 활짝 웃는 아이의 얼굴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유연한 대인관계의 시작은 올바른 사과를 익히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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