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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

김수현 새 드라마,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by 7★★★★★★★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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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0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군 제대 후 첫 정식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하며 화제를 모은 김수현은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문강태의 고단한 삶을 담아낸다.

 



김수현과 힐링 로맨스 호흡을 맞출 서예지는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할을 맡았다. 지성과 미모와는 달리 반사회적 인격 성향으로 돌발행동을 일삼아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KBS 2TV '저글러스'의 조용 작가가 각본을, SBS TV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장인물

 

문강태 (30세, 정신병동 보호사) - 김수현


훌륭한 피지컬, 영특한 머리, 강인한 인내력, 순발력, 매력, 체력... 만인에게 공평하다는 신이 웬일로 얘한테만 몰빵 때리나 싶었는데 평생 짊어지고 갈 버거운 존재 하나를 옛다 얹어준다. 자폐 스펙트럼인 일곱 살 터울의 형!
형이 그의 등에 올라탄 이후 강태의 삶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다. 아니 애초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산 적이 하루도 없었다.

형은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들 즈음이 되면 어김없이 어떤 악몽을 꾸었고, 그때마다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그래서 배 곯는 나날의 연속이었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은 사치였고, 어차피 1년도 못 채우고 헤어질 거 절대 깊은 인연 만들지 않았고, 버거운 생계 앞에서 늘 낮은 포복으로 살아온 참 거지같은 삶이었다.

 



형 앞에선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짓고도 돌아서면 심연의 깊은 우울함이 드리워지는 그늘진 얼굴. 형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위선과 가식. 사실은... 삐뚤어진 넥타이에 꾸벅꾸벅 조는 샐러리맨 모습 속에 나를 대입시켜 볼 때 많고, 팔짱끼고 낄낄 깔깔 대는 연인들이 부러워 괜히 입 안이 쓰디써지고, 여행길에 오르는 캐리어 족을 보면 나도 이사 아닌 여행이 가고 싶고,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 형만..

고단하고 퍽퍽한 삶에 어느 날 이벤트처럼 웬 이상한 여자가 불쑥 등장한다. 엮였다 하면 엽기 막장 호러 서스펜스가 펼쳐지는데 난데없이 자기랑 로맨스를 찍자 하니 세상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그런데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자꾸만 그 손에서 속수무책 놀아난다. 형 인생 책임지기도 버거운데. 그래서 내 삶은 타인을 받아줄 여백이 전혀 없이 너무나 빡빡하기만 한데.

어쩌자고 자꾸만 파고드는 그녀를 외면할 수가 없다.

 

고문영 (30세, 인기 아동문학 작가, 반사회적 인격성향) - 서예지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그녀에겐 치명적 결함이 하나 있다. 조물주가 천사 같은 피지컬을 조각하느라 혼신을 다한 탓에 깜빡하고 결정적인 하날 빠뜨린 건데.. 그게 바로 ‘영혼의 향기’라 불리는 〈감정〉. 애초에 향기 없는 꽃으로 태어났으니 벌과 나비가 꼬일리 만무. 혼자는 당연했고 외로움은 익숙했다. 불량품을 만든 자가 죄니? 불량품이 죄니? 그녀는 조물주를 탓하며 난 모든 심판에서 면제라는 생각으로 아주 제멋대로 막돼먹게도 산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의상과 헤어를 즐긴다.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과시용이 아닌 자기방어용 전신갑주 같은 거다.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연약한 진성(眞性)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렇듯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강탈하게 만드는 그녀 앞에 어느 날 아주 흥미로운 먹잇감(?)이 포착된다. ‘고된 삶의 절규’가 담긴 그의 눈빛을 본 순간 알았다. 네 놈은 나의 운명이로구나!

 



그런데 남자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다. 그럴수록 승부욕이 끓는다. 호기심이 탐욕이 되고 탐욕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어느새 간절한 갈망이 된다. 나의 이런 감정도.. 과연 사랑일까? 내가 대체 왜 이러는지, 이 요동치는 마음속 파장들이 대체 다 무엇인지, 난 면역이 없는데, 그래서 죽을 것처럼 아프고 괴로운데, 이딴 것들이 뭔지 제발 하나하나 좀 가르쳐줄래?

그렇게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한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

 

문상태 (37세, 자폐 스펙트럼(ASD)) - 오정세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 강태의 삼촌이 아니고 친형이다. 놀라운 암기력과 타고난 그림 실력을 갖췄다. 스킨십에 상당히 야박하며 애정행각을 극도로 싫어하니 좀 매정하다 할 수 있겠으나 그는 이렇게 좀 유별나게 태어났을 뿐. 비정상이 아니니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시라.

좋고 싫고가 확실하다. 소음, 터치, 불결, 폭력, 거짓말이 싫다. 특히 남이 뒷머리를 만지면 미친 듯 발작한다. ‘그날의 사고’ 이후 그에게 뒤통수는 폭탄스위치다. 좋아하는 것은 그림, 공룡, 고길동, 줄무늬 셔츠 그리고 고문영! 강태가 상태 바라기라면, 상태는 문영 바라기다. 눈 뜨고 일어나면 문영의 동화책을 찾아 더듬거리고, 틈만 나면 그녀의 동화책 여백에 그림을 그리고, 밤마다 문영의 동화책을 읽다 잠이 드는 게 일과일 정도로 고문영 작가와 그의 작품을 깊이 애정하는 열성 팬이다.

타인의 미세한 표정을 관찰해서 상대의 감정을 읽는다. 상태는 늘 버릇처럼 동생의 낯을 살핀다. 그럴 때면 동생은 언제나 히죽 웃는다.

내 동생은 지금.. 행복하구나.

 

남주리 (30세, 정신보건 간호사) - 박규영


괜찮은 정신병원의 7년 차 간호사. 강태와는 서울에 있는 한 정신요양원에서 1년 가까이 함께 근무 했었고, 같은 동향 출신이었기에 꽤 친한 사이. 정말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다들 혀를 내두르는 강태와 퇴근 후 맥주 한잔 같이 기울이기까지 그녀가 얼마나 공 들이고 애를 태웠는지 아무도 모를 터.

타인에게 워낙 방어적인 강태에게 감히 좋아하는 티도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어느 날. 문영이 강태 앞에 나타나자 심장이 서늘해진다. 초등학생 시절 아주 잠깐 그녀와 같은 반이었던 주리는 알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 아이인지. 어떻게든 강태 곁에서 문영이를 떨어뜨려놔야 하는데.. 맘처럼 잘 되질 않는다.

동화 속에선 착한 주인공이 마녀를 무찌르고 왕자를 차지하던데 현실은 동화처럼 그리 녹록치가 않다. 그렇게 소심한 그녀를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신하게 만드는 건 바로 술! 알콜이 들어가 이성의 끈을 싹뚝 잘라 놓으면 그녀의 숨겨진 또 다른 자아가 튀어 나온다.

 

 

이 외에 명품 배우 김창완은 극 중 '괜찮은 정신병원'의 병원장 오지왕 역으로 분한다. 현실 밀착형 연기는 물론 때로는 강렬한 임팩트로 쫄깃한 전개를 이끌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김수현과의 호흡도 예고하고 있어 여기서 터져 나올 색다른 연기 시너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김미경은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박규영 분)의 엄마이자 병원 조리장 강순덕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배곯는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인정 가득한 성정이 고단한 삶을 살아온 문상태(오정세 분), 문강태(김수현 분) 형제 역시 모른 척 지나치지 못하게 만들어 이들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장영남은 이번엔 완벽주의 수간호사 박행자로 변신, 또 다른 카리스마와 예리한 눈빛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장규리는 남주리의 단짝이자 경력 3년차 간호사 선별 역으로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신선한 활력을 더한다.

이렇듯 저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괜찮은 정신병원'은 흥미진진한 재미의 한 축을 책임지는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결핍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모여 위로받고 치유하는 공간으로써 힐링의 메시지도 선사할 예정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물관계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기획의도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말라.
이상하다 손가락질 말라.
기분 나쁘다 따돌리지 말라.
그들은 좀 유별난 것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

사이코지만 괜찮아

#. 전에 없던 극과 극 캐릭터!
그들이 펼치는 
랑에 관한 조금 상한 로맨틱 미디!

 


돈도 없고, 부모도 없고, 희망조차 없는 정신병동 보호사!
그에게 있는 거라곤 자폐 스펙트럼인 형 하나.
그저 한 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남자 앞에 동화 속 마녀와 같은
이상한 여자 하나가 불쑥 등장한다.
칼 대신 펜을 휘둘러 동심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아동문학계의 여왕!
더군다나 선천적 결핍으로 사랑의 감정을 알지 못하는 그녀가
하필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에게 ‘운명적’으로 꽂혀 버린다.

그렇게 시작된 피가 튀고 살이 에이는 전쟁 같은 밀당!
과연 이들의 살벌하면서도 아름다운 잔혹동화는
해피엔딩을 향해 갈 수 있을까?


#. 서로의 결핍을 서로의 온기로 채우는 따스한 힐링 휴먼 드라마!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80%는 정신증을 앓고 있고,
그 중 20%는 약을 먹어야 하는 수준이다.
이런 시대에 과연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을까?
단순히 ‘다수’가 ‘정상’이 되는 건 폭력이 아닐까?
말 안통하고, 이해될 수 없는 존재는 격리와 감금만이 답인가?

신은 인간을 본디 외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그래서 외로움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 더듬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결국 모든 의문의 답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의 외면 때문에 상처입고 또 사람의 온기로 치유 받는다.

 



이 드라마도 그것을 원한다.
결핍과 상처투성이인 주인공들이 서로의 온기로
치유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부디 당신이 위안 받을 수 있기를...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20일 첫 방송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당일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8월16일 전 회차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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