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쉼표,

비긴어게인 코리아 대구편, 이소라, 헨리, 이수현, 크러쉬, 정승환, 하림 노래 모음

by 7★★★★★★★ 2020. 6. 14.
반응형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어제 이번 시리즈 2회를 방송했습니다. 두 번째 버스킹 도시로 코로나19 최전선에 놓인 대구를 찾아 '거리두기 버스킹'을 진행했는데요. 대구 시민들에게 힐링송을 선사한 노래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긴어게인 4 코리아 출연진 촬영장소 노래 리뷰 방송일

JTBC ‘비긴 어게인’ 시리지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해외의 예쁜 풍경 속에서 우리 가수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런데

joyfulnakawon.tistory.com

어제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대구를 찾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몸을 던진 많은 의료진과 일상을 잃어버렸던 시민들을 노래로 위로했습니다.

 

 

먼저 일명 '크림이'팀을 결성한 이소라, 하림, 크러쉬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찾아 연일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따로 또 같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쳤습니다.

 

첫 곡은 크러쉬가 부르는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두 번째 곡으로는 이소라, 크러쉬 듀엣의 '잊어버리지 마'가 흐르자 청중들은 미묘하고도 아름다운 화음에 흠뻑 매료됐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곡이었던 이소라가 부른 '바람이 부네요' 첫 라이브에선 객석 곳곳에 감동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병원에서의 한 낮 버스킹은 막을 내리려 했으나..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앵콜 곡으로 크러쉬가 존 레전드의 'P.D.A'를 부르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편 젊은 멤버들이 모인 ‘션샤인’팀은 헨리, 수현, 적재, 정승환으로 구성돼 대구 계명대학교를 찾았습니다.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대체된 한적한 대학교 교정에 자리를 잡아 버스킹을 시작했는데요. 계명대학교는 제 기억 속에서 2000년도에 개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영화 ‘동감’의 배경이 되었던 학교였는데요. 어제 방송에서도 아름다운 교정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교에서의 첫 노래는 JTBC ‘멜로가 체질’의 O.S.T곡으로 큰 인기를 받았던 장범준의 노래를 정승환이 부르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로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곡은 수현, 헨리 두 사람은 Anne Marie의 곡 '2002'를 골랐고, 주고받는 눈빛과 오가는 화음 속에 완벽한 호흡은 현장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또 수현은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부르며 청량한 바람과 쏟아지는 햇살에 딱 어울리도록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열기가 고조된 끝에 버스킹 말미, 수현은 영화 '알라딘' OST 'Speechless' 커버곡을 무반주로 소화, 학생들은 물론 정승환, 헨리 등 팀원들의 입까지 떡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다소 짧았던 만남을 아쉬워하며 낮 버스킹을 끝낸 멤버들은 대구 수성못에서 재회했습니다.

 

정승환이 대구가 고향인 故 김광석의 명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 특유의 담담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수성못 합동 버스킹을 열었습니다.

 

두 번째 곡으로 이소라가 수현과 악동뮤지션의 '달'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수현과 크러쉬는 H.E.R의 'Best Part'를 함께 부르며 첫 번째 듀엣 호흡을 자랑해 모두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소라, 하림의 '별이 진다네', 정승환이 부른 'Love poem', 수현, 헨리의 '대구의 밤'(원곡: 한강의 밤), 수현표 멜로망스의 '선물' 등 주옥같은 명곡 릴레이가 계속돼 코로나19로 지쳤던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소라, 정승환 듀엣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가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탄성을 자아냈고 객석 여기저기 눈물샘을 터뜨리며 대구 버스킹은 막을 내렸습니다.


성공적인 버스킹을 마무리한 이소라는 “공연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희가 위로를 드리려 노래를 부르다보면, 저희가 여러분에게 더 큰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이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히며 멤버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도 이끌어냈다.

이 같은 버스킹은 의료진과 시민들, 각자의 일상을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시청자들 한명 한명에게 그 자체로 선물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의미를 살린 '거리두기 버스킹'으로 도시를 누비는 멤버들의 노래가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네요.

이처럼 안전한 환경 속 차별화된 무대와 레전드 뮤지션들의 노래로 진정한 힐링을 안긴 JTBC 대표 음악 힐링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