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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타다 IS BACK! 대리운전과 가맹택시 서비스로 타다 재시동

by 7★★★★★★★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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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170만명의 회원을 모으고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하면서 기존 택시 시장을 위협하던 타다가 연내 대리운전과 가맹택시 서비스 시작으로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4분기 ‘타다 대리’ 서비스 출시를 위해 최근 대리운전 기사 1천명 모집에 나섰다고 합니다.

 

 

타다 대리는 VCNC가 승합차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중단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사업입니다. VCNC는 지난 3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한 뒤 주력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중단하고 운행 차량인 카니발 1천500대를 처분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었습니다.

 

VCNC는 타다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타다 대리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우선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고 타다 앱에 대리 서비스를 탑재해서, 기존 타다의 170만 회원을 포섭한다는 계획입니다.

 

 

타다 베이직의 요금 및 수수료 정책, 경유지 설정, 운전자-승객 간 상호 평가 시스템 등 타다의 장점도 그대로 타다 대리에 적용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구요. 향후 법인 대리운전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타다는 대리운전 기사들이 사용하는 전용 앱 ‘핸들모아’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핸들모아 프로그램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유료 추가 서비스는 없다고 합니다. 핸들모아 앱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타다 대리 사전 모집에 참여하는 1천명 이후부터는 핸들모아 앱을 통해 타다 대리 드라이버로 등록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VNCN 관계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에게 더 높은 수익을 안길 수 있고, 이용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타다 대리에서도 ‘이동의 기본’이라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타다 대리 외에도 VCNC는 차량 탁송 및 국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와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가 양분하고 있는 가맹택시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VCNC는 지난 6월 법인 사업목적에 차량탁송업, 택시중개서비스업, 택시운송가맹서비스업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VCNC는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 기본적인 자격을 확인받는 절차입니다.

 

 

VCNC가 연내 진출하려고 하는 대리운전 및 가맹택시 사업은 사실상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점한 시장인데요. 이에 따라 내년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놓고 쏘카와 카카오모빌리티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카카오T대리는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약 4만4천건의 운행을 완료했으며, 카카오T블루 역시 1만대로 확대되며 승승장구 중 입니다. 참고로 VCNC는 쏘카가 인수한 자회사입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도 쏘카가 1위인 승차 공유 시장 진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하고 승차 공유 플랫폼 '딜카'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고려 중인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쏘카가 사모펀드 운용사로부터 5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데에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와 타다의 가능성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는 점에서 타다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버금가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췄다고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제공되는 서비스 및 품질이 더 좋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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