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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과 관련된 것들

케이뱅크,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주담대 출시, 금리 최저 연 1.63%

by 7★★★★★★★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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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금리도 낮아져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기존 은행에서 금리가 좀 더 낮은 신규 은행으로 대환할 때 귀찮은 일이 많았는데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는 걸 고민하시는 분들이면, 8월 중 출시될 케이뱅크의 아파트 담보대출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이달 초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말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공개했습니다.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케이뱅크가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상품으로 아직 인터넷은행 1위 카카오뱅크도 출시하지 못한 대출 상품입니다.

 

케이뱅크가 출시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은 시중은행 아파트담보대출을 대환해주는 상품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대출 신청자의 소득 정보 등은 사용자의 동의 하에 케이뱅크가 직접 데이터를 열람해 가져와, 별다른 대출 서류 발급 없이 예상 한도와 금리도 쉽게 조회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출 시 필요한 서류는 소득증빙서류(2년치 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갑근세원천징수확인서)와 등기권리증 단 2개로 줄였습니다. 서류는 사진 촬영과 등기번호 입력으로 인증됩니다.


배우자·세대원 동의 절차, 다른 은행 대출을 케이뱅크 대출로 갈아탈 때 필요한 위임 절차도 모두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했으며,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으면 이틀이고 금리는 최저 연 1.63%입니다.

 

 

케이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은행권 최초 전자상환위임장도 도입했습니다. 전자상환위임장은 대환 대출 시 필요한 위임 절차를 모두 모바일로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전자상환위임장을 사용하면 은행이나 관공서를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절차를 100% 모바일로 구현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입니다.

 



전자상환위임장을 이용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으로 케이뱅크는, 대형 시중은행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금리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은 케이뱅크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상품”이라며 “기존 은행권 상품과 차별화한 편리함과 금리를 앞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100% 비대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금융소비자가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인감을 날인한 위임장과 해당 인감의 증명서를 법무 대리인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대출을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해도 결국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야 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진정한 의미의 ‘비대면 대환대출’을 위해 전자상환위임장을 개발했습니다. 인감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도록 위임 절차를 모두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도록 한 것 입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대환대출을 신청한 뒤 ‘전자 서명’을 하면 위임 절차가 모두 끝나, 고객이 인감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도 없는 것 입니다.

 

 

 



케이뱅크는 1년여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함께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전자무역시스템 등 각종 전자증명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로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입니다. 과학기술정통부, 법무부, 금융감독원 등 여러 관계 부처도 비조치의견서 등을 통해 전자상환위임장이 서면 위임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1년3개월여의 ‘대출 중지’에서 벗어나 지난달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기업고객 대상 예금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개인 신용대출은 최저 금리 연 2.08%에 한도는 최대 2억5000만원으로, 주요 시중은행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 한도가 2억2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 최대 수준의 개인 신용대출입니다.

 

케이뱅크는 ‘비대면’을 앞세운 경쟁 상대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목표입니다. ‘100% 비대면’과 공격적인 금리로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내년 출범할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의 격차도 넓히겠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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