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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패스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소개, 발급방법 및 사용 가능한 곳

by 7★★★★★★★ 2020. 6. 28.

국내 이동통신 3사(SKT, KT, LGU+)가 함께 운영하는 ‘패스(PASS)’ 앱이 오늘 6월 24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됨과 동시 많은 관심이 급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방법과 그리고 내년에 바뀔 제도까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기본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 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인증 화면 위에 상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QR코드·바코드 캡처를 차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합니다.

 

 

패스 (PASS) 앱은 이미 이동통신 3사 회원들을 통해 회원가입한 사이트의 계정을 찾거나 가입을 하기 위한 본인 인증 절차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앱이죠. 패스 앱 사용자가 약 3천 만명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패스 앱에 이번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통해서 신분 확인까지 가능하게 된 시스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패스 앱 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 앱 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패스 앱 검색 후, 본인이 사용하시는 통신사에 맞는 패스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시구요.

 

패스 앱 실행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됩니다. 회원가입은 본인확인 정보 등록 (번호, 이름, 생년월일 등의 간략한 정보 기입)을 통해 몇 가지 개인 정보 확인만 하면 되며, 생체 인증, 6자리 PIN 번호 입력으로 3초 안에 본인확인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완료 후 패스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록을 위해서는 자신의 실물 운전면허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한 면허증을 가이드 영역에 맞추면 알아서 자동으로 면허증을 촬영하게 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후 만일 취소 및 갱신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면 삭제 후,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재등록해야 합니다. 정지된 운전면허증이라면 정지 기간이 만료된 후 재등록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 패스 앱은 다중이용시설 QR 출입증도 6월 말부터 서비스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 또한 약관 동의를 통해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패스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 고위험 시설인 코인노래방, 클럽 등 출입할 때 사용되는데요. 보건복지부 전자출입명부 서비스인 QR 출입증 기능이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이통3사는 개인정보 보호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패스’ 서비스와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연동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등록된 실제 면허증 사진이 앱에 등록되도록 함으로써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로 면허증을 위·변조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것 입니다.

등록된 운전면허증의 모든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 돼 보관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 식별 정보만을 저장∙관리됩니다.

 



이통3사는 운전면허 정보의 진위를 검증하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스템 서버까지 전용선을 구축하고 전구간 암호화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기존 운전면허증과는 효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인데요. 정부는 지난 23일 신분증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원증명이 가능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년 연말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민간에서 선보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실물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정보의 진위 여부만을 확인해 주는 수준"이라며 "내년(2021년)부터 발급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주소 이전 등 실시간 변동된 개인정보를 모두 담게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활용분야를 지속 확대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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