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대규모 펀드 환매중단으로 촉발된 이른바 라임 사태와 옵티머스 사태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옵티머스·라임 사건은 펀드의 세부 구조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사모펀드’에서 발생했고 정·관계 로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쌍둥이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증권사 등의 펀드 가입권유를 통해 우량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1조5000억원대 펀드 상품을 팔아 실제로는 조폭이 사장인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막기 하다가 손실을 본 사건입니다.
옵티머스 환매 중단으로 인한 피해자는 1100명, 피해 규모는 5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올 6월 수사에 착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 펀드 관계자 4명을 구속기소했지만 수사팀이 옵티머스 측의 정·관계 로비 대상자들이 담긴 옵티머스 내부 문건들과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뭉갰다는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돼 있습니다. 현재는 검사 18명으로 확대된 서울중앙지검 전담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조9000억원대 펀드를 굴렸던 라임자산운용은 코스닥 부실기업 투자와 폰지(돌려막기)로 개인 투자자 4000여 명에게 1조6000억원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입니다. 작년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수사해왔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합수단을 폐지하면서 지난 2월 남부지검 형사6부로 재배당됐습니다.
수사팀은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진술에 따라 기동민 민주당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을 수사 중이었는데 최근 김 전 회장은 법정 증인으로 나와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을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증언한데 이어 김 전 회장 측이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현직 검사들에게도 로비와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옥중 편지가 공개되자, 법무부는 감찰을 벌인 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실한 수사 지휘’라는 취지의 결과를 내놨다. 이에 윤 총장은 “중상모략”이라고 즉각 반발, 양측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임 사태는 사기가 아니라, 처음에는 실적이 좋았다가 나중에 망한 사태고,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투자자를 속이고 조폭 회사에 투자해 5천억원을 날린 사건입니다.
옵티머스 펀드 상품들이 2017년 12월 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당신 옵티머스 자산 운용사는 자신들의 상품이 한국도로공사나 경기교육청 등과 같은 공공기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고, 당연히 증권사들이 이 말을 그대로 믿고 법인 고객들에게 판매하게 된 것입니다. 공공기관들이 망하지 않는 이상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나 경기교육청 등 공공기관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안전성을 앞에웠던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에 투자한 금액은 지금까지 전혀 없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권이 아니라 부실 사모사채를 인수한 후에 펀드 돌려막기 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입니다. 이 때문에 라임사태와 같이 나오곤 합니다.
실수한 것이 아니라 계획된 사기였던 것입니다. 공공기관 같은 우량 채권이 아니라 부실한 채권, 페이퍼컴퍼니, 부동산 투자 등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 입니다. 권력과 결탁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투자자들의 피눈물을 결국 모든게 의도기획된 사기 행각이였던 것입니다. 꼭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한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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