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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탈모약 복용 중 임신, 태아에게 문제 없을까요?

by 7★★★★★★★ 2021. 3. 13.

요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대인데요. 그래서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에도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 탈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머리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 보니 탈모가 심하지 않아도 예방차원에서 탈모약을 복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시중에는 처방전을 받아 구입해서 복용할 수 있는 탈모를 개선해주는 탈모약이 많이 나와있고 많은 분들이 복용 중 입니다. 보통 탈모약 복용시 의사/약사분들이 임신을 계획 중이면 탈모약 복용을 멈추고, 탈모약 보관은 어린이와 여성분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탈모약에는 남성 호르몬이 강력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남자와 관계를 맺어 임신을 하였다면 당황스럽게 되는데요. 여성분들은 손으로 만지는 것조차 안되는 탈모약을 남편이 복용하는 상태로 임신을 한 것이니 큰 걱정이 따라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임신시 태아에게 악영향이 미치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 것은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인데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합니다. 남성적 탈모는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털이 나는 것을 조절하는 DHT에 의해 발생하는데 DHT로 인해 모낭이 축소돼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지고 결국 빠지게 됩니다.

이 두가지는 탈모의 원인으로 뽑히는 남성호르몬을 함유하고 높은 수치로 함유하고 있어 여성들은 만지지도 못하는 약입니다. 특히 두타스테리드는 억제하는 강도가 높은 편이라 성욕감퇴 및 우울증 등 여러가지 부작용 증세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부작용들은 겪는 사람이 1%에 불과할 정도로 극소수만 겪는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남편이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였다면 태아에게 악영향이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큰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남자의 정자에 전체적인 기능들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탈모약 복용으로 인해 남자의 정자에 전체적인 기능들이 하락할수 있다고 하였는데 만약 하락했다고 하여도 태아에게 영향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가임과 불임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정도입니다. 정리하자면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는 남편과 관계를 맺었다면 임신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신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1~3개월정도는 해당 약을 복용중단하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그러한 말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론적으로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을 뿐 여성에게 탈모약성분이 조금이나마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임신을 계획시 남편의 탈모약 복용을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나, 탈모약 복용보다 오히려 평상시 습관처럼 행하는 음주나 흡연에 의한 문제를 더 걱정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종합해보면 탈모증상을 가지고 있는 남성이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100번 양보해서 정액양이 일부 줄어들어 임신이 안될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괜찮고, 임신한 여성과 성관계를 하더라도 태아에 영향이 가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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