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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

유인나 탐구생활 - 나이 목소리 키 베프 작품 취미 독서

by 7★★★★★★★ 2021. 2. 16.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유인나,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와 미성에 애교넘치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인데요. 작품 속에서의 모습도 좋고, 예전 볼륨을 높여라 할 때도 라디오를 매번 챙겨 듣지는 않았지만, 운전 중 그 시간에 라디오를 들을 일이 있으면 목소리가 너무 좋아 꼭 들었던 제 최애 DJ이기도 한 유인나 배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지망생 유인나

 

 

유인나는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하는데요. 가수 준비만 무려 11년을 했다고 합니다. 쾌활한 성격의 유인나는 노래교실 강사인 어머니의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하는데요. 유인나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엄마는 엄격하면서도 애교 있는 성격이세요. 노래교실을 하시는데 제가 놀러 가 보면 100명도 넘는 아주머니들이 막 웃고 계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영향인지,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며 11년 YG에서 가수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가수로서 한계를 느꼈을 때 즈음, 그녀는 연기라는 새로운 전향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유인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동안 페이스에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이후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갔습니다. 2010년에는 <시크릿 가든> 임아영 역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안착하기 시작했죠. 비록 가수로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지나온 시간들을 아까워 하기보단 새로운 도전에 자신을 던지는 용기 있는 배우였습니다.

 

아이유의 뮤즈 유인나

 

연예계 절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바로 아이유와 유인나인데요. 11살 차이가 무색하게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언급하며 끈끈한 애정을 보여줬는데, 그 시작은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부터였다고 합니다. 벌써 1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두 사람은 일주일에 최대 8~9번 만나며 서로의 소울메이트임을 자처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아이유는 지난 2017멜론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 말미에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자 저의 뮤즈인 유인나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아이유는 그 말이 과언이 아니란 듯, 유인나를 떠올리며 <너>라는 곡을 쓰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의 뮤즈 언급에 유인나는 '예전에 한 배우가 수상소감 중 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전달했을 때 내가 그 대상도 아닌데 굉장히 녹아내렸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상하게 그 이후 그 배우가 더 예뻐 보이고 더 좋아졌던 것 같다. 연인은 아니지만 이번엔 내가 진짜 그 대상이다! 기쁘고 기분 좋고 고맙고 행복하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인나는 이어 '그걸 보신 분들도 아이유가 더 예뻐 보이고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 그에 대한 애정 어린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그냥 커피 유인나

 

맥심 T.O.P 광고하면 원빈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원빈과 신민아가 T.O.P 역을 맡을 때, '그냥 커피' 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배우 유인나였습니다. "네가 그냥 커피라면 이 사람은 T.O.P야"라는 명대사를 들으며, 내동댕이(!)쳐지는 역할이었지만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그냥 커피도 맛있는데' 라며 시원스레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유인나는 2011년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맡으며 꾸준히 성장했는데, 그때 그를 감동 시켰던 댓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여러분은 그냥 커피가 T.O.P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고 계십니다'라는 댓글인데요. 최고가 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감동받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제 유인나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 독특한 향기를 머금은 커피로 성장했습니다.

 

유인나 나이

 

밝고 명랑한 에너지에 넘치는 애교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유인나는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많이들 어리게 보게 되는데요. 그녀는 82년 6월 5일생으로 올해 마흔이 되었습니다. 앞자리가 바뀌었어도 베이비 페이스의 대표주자 타이틀은 어디 가지 않는 듯 합니다.

 

 

 

마흔이 된 유인나의 새해 발걸음이 가벼운데요. 스크린 복귀작인 <새해전야>를 시작으로, JTBC 드라마 신작 <설강화 : snowdrop>(가제)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설강화>는 드라마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번 뭉친 작품으로 유인나 외에도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다. 그곳에서 유인나는 국립의료원의 외과 의사 강청야 역을 맡아 지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인나 목소리

 

유인나는 그냥 말하는 것도 애교가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목소리의 소유자로 저도 라디오에서 듣는 그녀의 목소리를 참 좋아했는데요. 하지만 유인나는 어릴 땐 자신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땐 오히려 특이하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다. 심지어 종종 놀림 받기도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를 진행하고 나서부터는 목소리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신도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꿀을 발라 놓은 듯 달콤한 목소리 덕에 그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장장 햇수로 6년간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DJ를 맡으며 청취자들의 고막을 책임졌었습니다.

 

 

유인나 취미는 독서

 

유인나는 방마다 책장이 있고, 그곳에 빽빽이 책이 꽂혀 있음에도 공간이 부족할 만큼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문학, 에세이, 시집, 건강 도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독서를 하며, 다 읽은 책은 중고 서점에 판매하기도 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책 백여 권 정도를 판매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유인나는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서점에 가는 걸 좋아한다. (중략) 책 속에 파묻히고, 어떤 좋은 책이 나왔나 구경하는 게 재밌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남다른 책사랑은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 진행하는 오디오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거로 이어졌는데요. 꿀성대로 유명한 그의 오디오북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유인나. 그녀는 2021년 2월에 개봉된 <새해전야>에서 이혼 중인 여성 효영 역할을 맡아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했는데요. 지금까지 밝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이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배우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신의 앞에 놓인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유인나가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멋진 사십 대를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이름 : 유인나

생년월일 : 1982년 6월 5일

키/몸무게/혈액형 : 165.7cm/44kg/B형

소속사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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