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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저탄소 고속열차 ‘KTX-이음’ 이란? 중앙선 노선도

by 7★★★★★★★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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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용 예정인 전기 동력분산식 고속 열차를 말합니다. 영업 최고 시속에 따라 초기에는 “EMU-250” 또는 “EMU-260”으로 불렸으나 한국철도공사에서 연 공모전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어 고유어인 “KTX-이음”이라는 명칭이 확정되었습니다.

 

 

시험 차량인 HEMU-430X기술을 이용하여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으며 2021년 1월 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을 시작으로 경전선, 서해선 등에서 운행할 예정입니다. 동차의 차호를 따라 150000호대 전동차로 부르기도 합니다.

KTX-이음 열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 대비 15%, 디젤기관차 대비 70% 수준의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입니다. 동력비는 디젤기관차의 64%, 기존 KTX의 79% 수준입니다. 정부는 2029년까지 모든 여객 열차를 KTX-이음과 같은 EMU(Electric Multiple Unit) 열차로 교체해 디젤열차 시대를 끝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KTX-이음 열차로 교체되면 온실가스 배출은 2019년 23만5000t에서 2029년 16만5000t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KTX-이음은 세계 네 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은 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철도 무선통신망인 LTE-R이 설치됐습니다.

2021년 1월 5일(화요일) 첫차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구간에 KTX-이음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청량리를 출발하여 원주, 제천을 경유하여 영주, 안동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새롭게 깔린 중앙선 선로를 통해 운행하게 됩니다. 운행시간표 기준으로 평일에는 왕복 7회, 주말에는 왕복 8회 운행되며 일부구간이 단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KTX-이음 운행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족한 횟수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현재 중앙선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청량리에서 안동을 간다면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제천까지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KTX-이음 열차를 이용하면 안동까지 단 2시간, 제천까지 1시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KTX-이음 고속열차 운행개시와 신규 중앙선 선로운행에 따른 획기적인 시간단축으로, 해당 지역과 수도권을 오가는데 더욱 편리해질거 같고 이동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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