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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상장, 시기 관련주 지분구성 향후전략 총정리

by 7★★★★★★★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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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로 쿠팡 관련주 급등 및 쿠팡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번주 였습니다. 지난달 31일 쿠팡은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이 의결됐고 2010년 창업 이래 쿠팡을 이끌었던 김범석 대표는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만 맡게 됐는데요. 업계에서는 쿠팡 김범석 의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현장에서 손을 떼고 미국 나스닥 상장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쿠팡 나스닥 상장 시기  

쿠팡나스닥쿠팡김범석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일 쿠팡을 포함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기업 중 최소 6곳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쿠팡의 IPO 시점을 2분기로 전망하며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금액은 한화로 액 32조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쿠팡이 최근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고 이르면 3월 중 상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쿠팡은 상장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적절한 때가 되면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쿠팡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쿠팡 나스닥 상장 이유  

 

 

 

쿠팡이 국내 주식 시장이 아닌 미국 나스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비슷한 업종의 상장사가 없기 때문에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해야 하지만 이커머스 등 신사업이 발전한 미국에서는 국내보다 더욱 높은 가치로 주식 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나스닥 상장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 설립 이듬해인 2011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쿠팡 브랜드와 지역,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스닥에 직접 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꾸준히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쿠팡상장

 

쿠팡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의 수익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11번가, 티몬 등 타 이커머스 업계의 상장 프로젝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쿠팡 성장 전략  

 

쿠팡은 최근 신(新)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이들 신사업이 ‘로켓배송’과 같이 쿠팡의 ‘퀀텀점프’를 이끌 또 다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쿠팡은 지난 2014년 기존 소셜커머스 사업을 접으면서 ‘로켓배송’을 도입, 쿠팡을 이커머스 기업으로 바꿨습니다.

 

쿠팡 로켓배송

로켓배송

쿠팡은 로켓배송을 도입하며 상품을 직매입해 품질을 보장하고 빠른 배송을 내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였고, 이를 발판으로 ‘한국의 아마존’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쿠팡의 이런 승부수는 통했고, 2014년 3000억원이었던 매출이 5년 만에 25배 가까이 증가하는 고성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쿠팡이츠

쿠팡은 이 같은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찾아 이커머스 외 다른 분야로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배달 앱 쿠팡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관통한 지난해 배달 수요 증가와 맞물려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았습니다. 쿠팡이츠 앱의 월 사용자는 2019년 12월 21만명에서 2020년 12월 210만명으로 900% 늘어났습니다.

 

 

 

쿠팡플레이

쿠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지난해 말 공식 출시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쿠팡플레이’인데요. 향후 자체 제작도 계획하고 있어 이커머스와 OTT 업계 양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쿠팡라이브

쿠팡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도 1월 중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입니다. ‘쿠팡 라이브’는 기존 이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2023년에는 8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라이브2쿠팡라이브1

쿠팡로지스틱스

쿠팡은 최근 자회사를 통해 택배업에도 재친출했습니다. 급증하는 배송 물량을 분산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란 분석인데요. 쿠팡 택배업인 쿠팡로지스틱스는 당분간 쿠팡의 로켓배송(익일배송) 물량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쿠팡의 택배업 재진출 배경과 관련해선 올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나스닥 상장을 위한 비용 절감의 일환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장기적으로 다른 택배사처럼 쿠팡 외에 다른 온라인 쇼핑몰 물량까지 배송하는 3자 물류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로지스틱스

 

쿠팡은 이번 택배 라이선스 확보로 본격적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물동량 증가에 따른 택배 단가 하락 기대되고 있습니다.

 

  쿠팡 적자 흑자  

 

쿠팡이 나스닥 상장과 신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동안 계속된 투자로 인해 쌓인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30억 달러의 투자금을 받아 낸 쿠팡 김범석 의장은 지금껏 쿠팡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는데요.

 

쿠팡은 2018년 1조원을 넘겼던 적자를 2019년 7천200억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고, 2020년은 영업손실은 2천억원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쿠팡이 올해도 크게 성장해 매출 15조원에 영업이익 3천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 실적 추이

  쿠팡 지분 구조  

 

쿠팡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쿠팡 지분 구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쿠팡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총 27억 달러를 투자해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지분 외에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과 이외의 투자자 지분 구성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있습니다.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로는 동방과 KTH, 쇼박스 그리고 대영포장과 다날 등이 있습니다. 동방은 쿠팡에 입점한 기업들을 돌며 판매상품을 수거한 뒤, 쿠팡 물류센터에 전달해 주는 일을 담당합니다. 2018년 말, 동방은 쿠팡과 4년 동안 총 52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운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쿠팡관련주1쿠팡관련주

 

KTH와 쇼박스는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대영포장은 골판지 원단·상자 생산업체로, 쿠팡 택배 물량 증가로 택배 상자 수요가 많아진 쿠팡 관련주입니다. 다날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 업체로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관련주로 엮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쿠팡 나스닥 상장 관련하여 나스닥 상장 시기와 이유, 쿠팡의 향후 성장 전략, 지분 구조, 매출 마진에 의한 적자와 흑자 관계 그리고 쿠팡 관련주까지 알아봤습니다. 쿠팡 나스닥 상장 관련 궁금하신 사항이 조금이나마 해결된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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