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부터 글로벌을 겨냥한 ‘아자르’가 중동, 인도에 이어 유럽 이용자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모바일 영상 메신저 ‘아자르’가 유럽 주요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커뮤니케이션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게임들이 해외에서 인기 있는 경우들은 많았지만, 비게임 분야에선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라인(LINE)과 웹툰 서비스 정도가 일부 권역에서 인기를 끄는 정도였는데요.
하이퍼커넥트의 ‘아자르’는 이미 영상 메신저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전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이용자가 99%에 달하며, 이 회사의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1235억원, 영업이익 17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 265% 오른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선 아자르가 중동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유럽과 인도, 아시아 등에서도 중동 못지않게 인기를 끌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아자르’는 지난 8월 말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핵심 시장 8개 국가 기준, 앱애니(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의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커뮤니케이션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기준,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전체 매출 순위에서 틴더, 넷플릭스, 유튜브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아자르의 유럽권 매출 1위 기록은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중동에서만 크게 성공한 서비스로 알려져 이번에 유럽권 매출 순위를 자료로 냈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유럽 시장에서 모바일 영상 메신저를 넘어 국내 IT 서비스로 유일무이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아자르’의 인기 비결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손꼽힙니다. 하이퍼커넥트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직원의 20%를 프랑스, 체코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독일, 터키 등 총 8개 국가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실제 지난 7, 8월에는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파리 생제르망 소속 프레스넬 킴펨베(Presnel Kimpemb) 선수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광고를 제작, 공개하는 등 현지 문화 및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하이퍼커넥트는 “전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아자르’는 글로벌 이용자가 99%에 달할 정도로 유럽은 물론 해외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출시 초부터 실시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영상 통신’ 및 ‘AI’(인공지능)를 비롯한 혁신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개발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가 꼽은 다른 성공 요인으로는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도 있습니다. 아자르는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나 저사양 휴대폰 등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이것이 중동에서 성공한 이유입니다.
하이퍼커넥트는 웹에서 주로 사용되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 ‘WebRTC’를 모바일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입니다. 모바일 기기가 가지는 작은 메모리와 느린 처리 속도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가 세계 각지의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자르는 2차원적인 글자를 활용한 소통보다 직접 영상 통화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음으로 아자르 어플을 통해 친구가 되면 자유롭게 영상 통화는 물론이와 메세지까지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문자 대화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그리고 라인과 소통이라는 맥락으로 비슷한 점도 있지만 성향에서는 조금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죠?! 다음으로 기능에 대해 살펴보자면 영상 통화시 화면에서 필터를 시작해 다양한 이모티콘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자르는 또한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데! 단순한 외국어 지원과는 다릅니다. 영상 통화 상대에게 텍스트 메세지를 보내면 모국어로 자동 번역이 될 뿐더러 발음까지 제공함에 따라 아자르 어플은 더 넓고 다양한 이들과 소통을 원하는 유저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줌에 따라 기술도 물론이지만 아마 기획에서 큰 성공의 비결을 찾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정훈 하이퍼커넥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아자르’는 물론 자사의 모든 서비스는 ‘글로벌 연결’을 통해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해 외로움을 넘어서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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