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업무차 외근을 나가서 라디오를 듣던 중, 라디오에서 반가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길이면, 항상 들었던 그 목소리.. KBS 황정민 아나운서의 목소리 였습니다.
19년간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며, 황족이라는 수많은 청취자 팬을 보유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라디오 DJ로 복귀하였습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H.O.T' 출신 문희준 후임으로 쿨FM '뮤직쇼'를 맡게 되었는데요. 2017년 8월 24일 육아휴직으로 'FM 대행진'에서 하차한지 3년 여만 입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년간 'FM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적인 매력과 털털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FM 대행진'은 13년 연속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지켰던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매일 찾아 듣던 청취자는 아니었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길에는 출근 시간동안 항상 황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FM대행진’의 청취자였는데, 우연히 라디오 주파수를 돌리다가 황정민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 무척 반갑더라구요. 아마도 앞으로 2~4시 사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면 ‘황정민의 뮤직쇼’를 먼저 찾아 듣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컬투쇼 죄송합니다. 가끔은 노래가 많이 나오는 프로가 땡기거든요.. 물론 웃긴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땐 컬투쇼로 주파수를 맞추기도 할 꺼에요^^;)
'황정민의 뮤직쇼'는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황정민 아나운서 특유의 청량함과 깔끔한 진행이 더해져 오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아마도 19년 동안 ‘FM대행진’을 진행하며 수많은 라디오 청취자 팬들을 보유한 황정민 아나운서의 컴백으로, 2~4시 사이의 절대 강자 ‘컬투쇼’가 있지만.. ‘황정민의 뮤직쇼’도 나름 꽤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청취자의 입장으로는 두 프로그램이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보니, 그 날 그날의 기분에 맞춰 선택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희노애락-일상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은행법 불발로 국회 본회의 파행으로 '타다금지법' 표결 지연 (0) | 2020.03.05 |
---|---|
타다금지법 법사위 통과 →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발표” (8) | 2020.03.05 |
"코로나 OUT - 코리아 화이팅" 코로나19 극복, 믿는다 대한민국 (0) | 2020.03.03 |
이재명 도지사의 발언으로 화제가 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에 대해서.. (2) | 2020.02.27 |
새 단계 진입한 코로나19, 이젠 밀접 접촉자 확인도 어려워 (0) | 2020.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