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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이재명 도지사의 발언으로 화제가 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에 대해서..

by 7★★★★★★★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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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코라나19) 대규모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를 통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방식의 도입을 제안해서 화제입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과 같은 1대1 진료 방식은 처리량이 너무 적고, 방호복과 같은 물품 소모 등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의료진 또한 감염에 노출돼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공설운동장 등과 같은 대규모 야외공간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며 감염증 진단을 하는 형태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방식이 시간단축, 비용절감, 의료진 보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도지사의 제안에 여러 지자체가 동의하며 코로나19의 진료형태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방식을 채택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재명 도지사의 발언으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저도 자주 이용하는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이용할 경우 매장방문과 비례하게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에 대해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 놓고자 합니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며 직원 또한 창문을 통해 운전자의 주문을 받고 해당 상품을 건네어 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지만,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2015년 1월 외래어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의 다듬은 말로 ‘승차구매’ 또는 ‘승차구매점’을 제시하였습니다. 언론에서도 공식적으로 ‘승차구매’를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워낙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가 우리들의 뇌리에 강력하게 박혀있어서, 쉽게 고쳐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는 대부분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사실 세계 최초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는 1930년대 미국 은행가인 세인트루이스의 그랜드 내셔널 은행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 입금만 가능한 서비스 였다고 하네요.

드라이브스루 일러스트

 

세계 최초의 음식점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는 1947년 미국 스프링필드에 오픈한 ‘레드 자이언트 햄버거’라고 합니다. 이 식당은 1926년 완공된 동서 대륙횡단 고속도로의 ‘루트66’에 들어서면서 미국 자동차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는 1992년에 오픈한 부산 해운대점 맥도날드로 이후 2012년 스타벅스 1호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점인 경주 보문로점이 오픈하며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우리나라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역사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저도 주로 이용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가 스타벅스 구의DT점과 맥도날드 청담DT점 인데, 그래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장례식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일본의 관혼상제 업체인 ‘렉스트 아이’가 내놓은 아이디어로 몸이 불편하거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장례식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도입하게 된 방식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방문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대의 태블릿PC에 이름을 적으면 전열식 향을 직원에게 건내고, 상주들은 방문자가 오면 모니터를 통해 그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올바른 문화인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도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방식의 코로나19 진단방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최대한 막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인거 같아 코로나19 확산저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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