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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도 주목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는 어떤 회사일까요?

by 7★★★★★★★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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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 기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언급한 사실이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관련해 다른 백신 기업들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먼저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로 현재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습니다. 지난 21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한 자체 백신도 개발하고 있는데 지난 5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달러(약 44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 받아 오는 9월부터 임상 실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씩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훌륭한 방역과 함께 민간분야 백신 개발의 선두에 있다. 한국에서 개발한 백신을 통해 한국 국민과 세계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을 수행중 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유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 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1일 SK케미칼 VAX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 분할해 설립된 신설 법인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은 친환경소재 사업과 합성의약품 사업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양사는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본사는 판교에 소재하며 안동에 최첨단 백신 생산공장 ‘L HOUSE’를 구축해 백신제 등을 생산 중 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08년 프리미엄 백신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뒤, 2012년 안동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L 하우스에서 세균/바이러스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모든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를 보유해 세포배양 독감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연간 최대 생산량이 충진 라인 기준으로 1억5000만도즈에 달하며, 최첨단 차세대 무균 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발생하는 전염병에 대한 신규 백신도 개발과 함께 대량생산 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동물 시험에서 효력을 확인 후, 곧바로 비임상 시험에 돌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9월 내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하는 백신과 게이츠재단에서 지원하는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슷한 항원을 합성해 몸속에 넣는 방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합성항원 제작 기술과 메르스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북 안동에 생산 설비를 갖춘 백신생산공장(L HOUSE)을 가동하고 있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생산 체제에 돌입할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업계에선 코로나를 종식시킬 백신 구원주자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새로운 백신 개발 및 판매에 몰두해 왔는데요, 2015년 국내 최초 차세대 기술인 세포배양방식을 통해 개발된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출시했습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4가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4’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프리미엄백신 ‘스카이조스터’를 출시했습니다.

2018년에는 세계적인 백신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한 국내 두 번째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사노피 파스퇴르와는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세포배양 백신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SL에 기술 이전을 통해 라이센스 아웃한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2016년 미국 FDA와 캐나다, 2017년 유럽의약국(EMA), 호주에서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내 기술 기반의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와 EU에 진출했습니다.

SK케미칼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안에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위탁 생산과 자체 백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추가 성장 가속화를 위해 2021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PATH 등 글로벌 민관 기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도 유치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업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장됨과 동시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장 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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