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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코로나19로 굶주린 모기떼 극성 예상 예방법 치료방법

by 7★★★★★★★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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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근에 모기 때문에 밤에 자다가 깨신 경험 있으세요?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벌써 여름 불청객인 모기가 저희 집에는 찾아왔더라구요.ㅠ 어젯 밤, 자다가 모기 때문에 전 잠을 깨버렸다는..ㅠ

 

그런데 올 여름 모기가 유난히 극성을 부릴 거라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된 연못, 수영장 등이 그 진원지가 되었다고 해요.코로나19로 봉쇄된 기간 동안 수질이 악화돼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됐거든요.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 구경(?)을 하기 힘들어 오래 굶주린 탓에 모기가 더 공격적으로 덤빌 거라고 하네요.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는 벌써 올여름 모기가 유난히 극성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모기에 ‘완벽한 번식지’를 제공한 탓이라는데요.

최근 영국 매체 미러, 더선 등 외신은 올여름 모기떼가 영국과 스페인 등지에서 대거 출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에 연못, 수영장 등의 물이 관리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가정집에서도 정원사를 집 안으로 들이지 않으면서 더러운 물 웅덩이나 빈 식물 항아리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주로 수질이 나쁜 곳에 서식하는 모기 들에게 ‘천국’을 선물한 셈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모기들이 한참 굶주려 있는 상황이라 모기의 공격성도 강해졌다고 합니다. 벌레 물림 방지 전문가인 하워드 카터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실내에 머무른 탓에 모기들은 더욱 배가 고플 것”이라면서 “기회가 생기면 더욱 공격적으로 인간의 피를 빨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런 우려 속에서 영국에선 이미 모기 퇴치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어요. 영국 군대가 코로나 19 예방 조치로 군인들에게 모기 퇴치제를 나눠준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더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20대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 전 세계 클러버들의 성지이자 유명 휴양지인 스페인의 이비자 섬은 이미 ‘모기의 성지’가 되었다고 해요. 전 이비자 섬을 그냥 꿈에서만 가봤답니다.ㅎㅎ

 

스페인 이비자 섬은 지금 예년보다 4배나 많은 아시아 호랑이 모기떼의 ‘침략’을 받았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봉쇄 조치로 수질 관리를 못 한 호텔과 리조트의 수영장에 모기가 대거 서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호랑이 모기(국내 명칭 흰줄숲모기)는 다리의 검은 바탕에 흰 줄이 마치 호랑이 무늬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원래 아시아에서 서식하다 미국과 유럽으로 옮겨갔어요. 아시아 호랑이 모기는 밤뿐 아니라 한낮에도 사람을 물 만큼 공격성이 강하고, 뎅기열과 신종뇌염 등 질병 22가지를 옮길 수 있다고 알려진 위험한 모기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기가 옮긴 질병으로 한해 전 세계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수백만 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모기를 통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일단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외신들은 예방법도 소개하고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옷으로 팔과 다리를 덮는 것이지만, 모기가 청바지를 뚫고 물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또 외부 활동을 할 땐 가급적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라는 조언도 있어요. 어두운 색상의 옷이 모기를 유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인데요. 같은 이유에서 향수 사용도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만약 모기에 물렸을 땐 알로에, 녹차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바르는 게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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