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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업과 우리생활에 미치는 영향

by 7★★★★★★★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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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여러가지 문제를 우리 사회에 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큰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죠..

전 유통회사에서 근무 중 입니다. 그런데 고객사에 공급해야 할 물건들이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에서 제작이 안 되고, 혹 제작이 되었더라도 국내로 수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고객사에서 마스크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물품 공급을 원하고 있지만, 폭등한 가격은 물론 수급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매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제가 근무하는 유통회사뿐만 아니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통은 일반 기업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회사, 자영업자분들 뿐만 아니라 소수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와 기업들의 매출 실적에 관한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세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속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포함되고 구성원들의 감염 문제도 속출하며 문을 닫는 사업장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 회복 중이던 기업의 체감경기지표가 크게 나빠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구분할 것 없이 모든 상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65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2012년 7월 이후 약 7년 반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69)도 전월 대비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았다는 뜻 입니다.

 

2020년 2월 한국 BSI 현황

 

대기업들은 핵심 사업장에서 직원 본인 혹은 가족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자 국내 및 해외출장 자제, 일부 셔틀버스 운행 중단, 사업부 회의 최소화 및 화상회의 대체 등을 권고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곳은 유통업계입니다. 증상이 나타지 않는 잠복기에 있던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될 때마다 영업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과 접촉을 꺼려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외출 자체를 자제하는 경향이 커진 점도 유통업계의 시름을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도 만만치 않겠죠.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인해 상당한 매출 타격을 받은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쳤으니까요. 이런 LCC 항공사들을 위해 정부는 최대 3000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지원책까지 내놓은 상태지만, 당장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LCC업계의 고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유통업계, 항공업계, 여행업계 등 코로나바이러스가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 뿐 아니라, 대다수의 기업들이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기업의 매출이 아니라, 당장 개개인의 관점에서 보아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폭등한 마스크의 가격이 쉽게 내려와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할 수 있을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의 가전제품 등 공산품이 중국에서 생산되어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에 필요한 공산품들이 한동안 안정적으로 공급이 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신규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되어 확진자가 1,500명을 돌파하였는데요.. 제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코로나19가 지나가서 우리 생활이 예전처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Reference]

문닫고 눈치보고.. 국내 기업들 ‘곡소리’ [2020-02-24, 공공뉴스]

가계, 기업 모두 주저앉았다. 코로나발 경제 충격 전방위 확산 [2020-02-2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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