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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스위치 동물의숲에디션 열풍 품귀현상 그리고 일본불매운동

by 7★★★★★★★ 2020. 4. 18.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닌텐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의 게임회사 닌텐도가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그 주인공인데요. 닌텐도는 운동과 결합한 게임기 ‘위’, 접이식 게임기 디에스(DS) 등을 만들어온 일본 게임회사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출시된 닌텐도의 새 게임기이고,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지난달 20일 새로 나온 게임 타이틀입니다. 하드웨어인 스위치 게임기를 이용해서 동물의 숲,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등의 게임 시리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닌텐도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지난 3월 20일 발매된 닌텐도 스위츠 동물의 숲 에디션이 전례 없는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크게 2가지 이유라고 하는데요.. 이 게임기가 품귀현상을 빚고 가격이 뛰는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첫 째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 생산 공장이 마비되었고, 두 번째는 집에서 보내는시간이 많아지면서 ‘모여봐요 동물이 숲’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닌텐도 스위치 자체에 대한 수요가 급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모든 에디션 및 라이트 버전을 포함한 닌텐도 스위치 전 기종을 정가에 판매하는 곳을 찾는게 어려워 졌습니다. 지난 3월말 경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70대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행사에 수천 명이 모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었고, 정가 36만원짜리 기기가 70~100만원대를 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반 닌텐도 스위치 또한 60만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되었구요.

 

네이버 쇼핑 가격

 

이렇게 가격이 폭등하고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이 한정판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로인해 실제로 가격도 좀 더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은 한정판이 아니라 일반 닌텐도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물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공장 운영이 마비되 11일까지 출하를 중단했던 닌텐도 스위치는 4월 중순부터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시작으로 출하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동물의 숲 에디션은 4월말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5월 부터는 조금씩 닌텐도 스위치와 동물의 숲 에디션 가격이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하거나 혹은 동물의 숲 에디션을 구하시는 분들은 비싸게 사거나, 중고 사기 위험에 노출되는 대신 조금은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서 가격이 안정되었을 때 구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일본에서만 발매 사흘 만에 18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첫주 판매량에서 경쟁작들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이마트에 풀린 1만 2000개 수량이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동물의 숲’에 앞서 모험과 피트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링 피트 어드벤처’ 역시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 또한 최근 외출을 자제하며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맞물려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콘텐츠 ‘리듬 게임’ 모드가 추가된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추진력을 더했다는 평입니다.

 

링 피트 어드벤처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스위치 기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5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의 판매 추이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따라가고 있다는 평입니다.

대원미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닌텐도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7만 9417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때문에 최근 열기를 비춰보면 올해 1분기 역시 이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인기와 열기의 고조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닌텐도 스위치와 인기 게임은 반일 감정 및 일제 불매운동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불매 운동을 찬성하거나 일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힌 연예인이 ‘동물의 숲’ 플레이를 인증하는 등의 사례가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 같은 ‘동물의 숲’ 열풍에 대해 “최소한의 자존심만은 지켰으면 좋겠다”며 “일본이 우리를 얼마나 비웃고 있겠냐”라고 언급한 게 화제거리에 오르면서 다시금 논쟁에 불을 지피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불매 권장이나 타인에 대한 비판 등의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전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주변 몇몇 분들이 하고 계시는데.. 국내에 대체품이 없는 상황에서 비판을 하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콘솔 게임기라고 하면 일본의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미국의 X-BOX 정도밖에는 없는데..각자 호환되는 게임들도 다르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 제품이라서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아무튼.. 어서 수요에 맞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져 원하시는 분들이 정가에 구매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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