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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과 관련된 것들

대출 상환방식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

by 7★★★★★★★ 2021. 1. 21.

 

대출 상환방식 3가지인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고액 신용대출은 만기일시상환을 할 수 없게 했는데요.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에 대해 빌릴 때부터 나눠서 갚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것 입니다. 즉, 만기일시상환인 이자만 내다 만기에 한 번에 갚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입니다.

 

 

이번 조치는 처음에는 ‘고액(1억원 이상으로 예상됨)’만 규제하나 장기적으로 ‘모든’ 신용대출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하는데요. 능력을 뛰어넘는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과 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를 막기 위해서인 듯 합니다.

 

만기일시상환 금지 이유

 

금융위원회의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원금분할상환을 의무화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시행된 고액 신용대출 규제보다 더 센 규제입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의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고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고 1년 내 집을 사지 못하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해서 신용대출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건 막았지만 ’빚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분할상환이 의무화되면 매월 원리금을 갚아야 하므로 상환 부담이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신용대출은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방식이서 대출기간 내 이자만 내면 됐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예컨대 1억원을 신용대출을 연 3%로 5년 빌리면 지금까지는 매년 300만원의 이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매달 180만원씩 갚아야 하는 것 입니다.

 

규제가 시작되면 만기일시상환 대신 ‘원금분할상환’으로 신용대출을 갚아야 합니다. 매달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이죠. 대출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상환 부담이 커지지만 대출 규제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매달 대출 원금의 일부를 갚아나가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 상환방식 세 가지

 

 

대출은 상품에 따라 ‘갚는 방식’이 다릅니다.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선택지는 크게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으로 세 가지입니다.

 

1.  원금균등상환 = 원금을 36개월로 나눠서. 이자는 남은 원금에서 계산

2.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이자를 36개월로 나눠서 매달 같은 금액을 갚아야함

3.  만기일시상환 = 마지막에 원금 1억 원을 다 갚고, 그전까진 이자만 납부

 

원금균등분할상환

출처: 어피티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다른 방식에 비해 초기에 갚아야 할 금액이 크기 때문에, 상환능력이 없다면 선택해서는 안 되는 방식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오랜 기간 대출을 갚아나갈 때 이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다 갚고 난 시점에는 100% 내 돈으로 산, 내 집이 되는 것 입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출처: 어피티

 

당장 원금까지 함께 갚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원리금균등분할상환도 차선책으로 좋습니다. 원금균등상환보다는 이자를 조금 더 내지만 매달 갚는 금액이 같기 때문에, 돈을 계획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

출처: 어피티

 

만기일시상환은 앞의 두 방법과 다르게 원금이 하나도 줄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이자를 가장 많이 내는 방식인데요. 정부 지원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세 가지 상환방식 중에서 가장 대출이자 부담이 적은 방법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입니다. 이상으로 금융위의 고액 신용대출 원금분할상환 의무화 정책과 대출 상환방식 세 가지인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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