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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우표 크기의 스마트 블루투스 체온계 ‘템프 팔(Temp Pal)’ 이 가져온 변화

by 7★★★★★★★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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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지나며 어느때보다 예측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 때에 사람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지름길일 것 입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의 건강 관리도 중요한 이슈가 되었는데요.

 

 

금년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제품의 매출이 작년대비 2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 관리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 헬스케어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어선 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대한민국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헬스케어 제품 중 체온계 시장도 2배 가까이 급성장했는데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대한민국의 체온계 시장은 550억 원 규모로 연간 130만 개가 유통됐으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금년에는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발열은 코로나19의 가장 초기 증상이고, 코로나9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발열 체크를 위해 병원은 물론 공공시설과 사무실, 카페, 가정에서도 이제 체온계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체온계는 팬데믹 같은 특수한 상황뿐 아니라 기존 일상에서는 육아 필수품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대만의 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인 '아이위케어'는 이전에 없던 작고 가벼우면서 몸에 부착 가능한 우표 크기 3g 체온계 '템프 팔(Temp Pal)'을 출시하며 금년 한 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템프 팔'은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되었고, 더 나아가 코로나19 방역에 큰 기여를 하며 의료진의 수고를 덜어주었는데요. 코로나 모범 방역국으로 분류되는 대만의 언론들은 방역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템프 팔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템프 팔'은 당초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나 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체온계 수요에서 출발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후에는 의료인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템프 팔'은 인체 부착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 체온계입니다. '템프 팔'의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하며 무게는 3g밖에 되지 않는 매우작고 가벼운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0.05내에 오차범위 내에서 체온변화를 감지하는 훌륭한 정밀도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생체친화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합니다. 연성인쇄회로기판을 사용하며 몸의 굴곡에 맞게 본체가 휘어지기 때문에 몸에 부착했을 때 불편함이 최소화됩니다.

 

 

'템프 팔'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10,30,60초 간격으로 선택해 체온을 기록할 수 있으며, 체온을 설정 해놓으면 고열,저체온이 기록되었을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시간별 체온 기록은 엘셀 파일로 다운받아 의료목적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템프 팔'의 사용방법은 일반적인 위어러블 디바이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페어링을 진행한 다음 금속 소재의 온도 센서가 노출된 면을 겨드랑이 밑에 부착하면 됩니다. 국제 규격 IP4의 방수 등급으로 생활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땀이 나도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템프 팔'이 출시된 후 제품을 사용한 부모들의 반응은 일관적이었다고 합니다. 열이 나는 아이를 돌보는 것이 비교적 수월해졌다는 것 입니다. 이상체온이 감지되면 알림을 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었으며,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잴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 반응입니다.

'템프 팔'은 처음에는 임신,육아 관련 수요를 채우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지만, 특수한 상황을 겪고 있는 지금 제품의 효율성과 혁신성이 주목받아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활용범위가 환자 모니터링용 의료 기기로도 확대가 되었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통상 하루에 4번 이상 병실을 돌면서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는데 템프 팔 도입 이후로는 병실 순환 횟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분 단위로 측정된 환자의 체온 정보를 원격으로 관리하게 되면서 체온 측정만을 위한 병실 순회를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원 측은 원격 모너티링으로 환자와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방호복 사용량과 방호복 탈착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뒤따랐습니다. 한편 간호사들은 템프 팔로 인해서 실질 업무량은 물론 다양한 스트레스도 줄었다고 합니다.

 

 

직접 체온을 측정할 때는 몇 시간씩 간격을 두고 체온을 재기 때문에 간혈적인 발열은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격리병상 출입 시에는 필기구를 사용할 수 없어 각종 활력징후를 기억에 의존해 기록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템프 팔을 사용하면서 이런 부담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대만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19 치료 종합병원의 음압 격리실에 템프 팔 시스템을 배포하고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한 결과, 의료진의 시간을 절약하고 기록 오류를 줄이면서 방호복 소비와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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