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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레이싱에 한국계 드라이버로 첫 출전하는 ‘한세용’은 누구?

by 7★★★★★★★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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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 (이하 F1)에서 첫 한국계 드라이버가 탄생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세용인데요. 한세용은 12월 6일 열리는 F1 바레인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윌리엄스 레이싱팀의 머신을 타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포뮬러원(Formula One. F1)'은 그 이름만으로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하는 매우 역동적인 모터스포츠입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라 불릴 만큼 여러 나라 팬들이 관심갖고 실제 경주장을 찾아 다니기도 하는데요. TV 중계는 연간 6억 명 넘게 시청하니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의 F1 데뷔는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메르세데스 팀은 해밀턴의 시트를 윌리엄스 레이싱팀의 조지 러셀에게 내줬는데요,  그 결과 윌리엄스의 빈 한자리를 한세용이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한지용는 현재 포뮬러 2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9 시즌에는 전체 20명의 레이서 중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역대 F1 무대에 한국인은 물론이고 한국계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세용은 1995년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잭 에이킨과 한세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주말 열리는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태극기와 유니언잭이 나란히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세용은 헬멧에도 태극기를 형상화한 문양을 넣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F1 레이스에서 태극기를 몸에 달고 뛰는 건 내가 처음일 것”이라며 “스스로에게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한세용은 이번 데뷔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이런 환상적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노력해왔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도록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1950년 이후 70년간 F1 무대에서 달린 드라이버는 39개국 770여명뿐이며, 한국선수뿐만 아니라 동양계 선수는 손에 꼽을만큼 적었습니다.

 

한세용은 그동안 F2(포뮬러투) 무대에서 ‘태극기와 함께 하는 한국계 선수’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레이싱카 바깥에 태극기와 유니언잭을 함께 새기고 출전해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어 이름과 함께 한글로 ‘한세용’을 크게 써붙이고 달렸습니다.

 

 

 

그의 트위터 계정도 ‘Jack Aitken-한세용’이다. 그는 “F1에서도 레이싱카에 태극기를 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한세용은 “나는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영국인이며 두 나라 혈통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Jack Aitken-한세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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