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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스박스 업계의 애플로 유명한 예티 (Yeti) 이야기

by 7★★★★★★★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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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미국에서는 아이스박스 업계의 애플로 유명한 예티 (Yeti)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예티(YETI)는 아이스박스, 아이스백, 보온보냉용 텀블러, 캠핑용 의자, 아웃도어용 의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아이스박스 제품이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형제인 라이언과 로이 시더스는 텍사스에서 나고 자라면서 낚시와 사냥 등 야외활동을 즐겼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캠핑 등에서 사용할 적당한 아이스박스가 없는 것에 불만을 갖다가 둘이 합심해서 2006년 예티(YETI)를 차린 것이 브랜드의 시작입니다.

 

 

예티(YETI)는 튼튼함과 보냉력의 우수한 제품력을 내세우며 시작한 회사인데요., 낚시 등 야외활동을 좋아하던 두 형제 창립자들이 낚시꾼은 보통 아이스박스 밟고 올라서서 낚시하는데, 기존 제품들은 다 약해서 부서지는 단점이 있어서 이에 카약·고속도로 가드레일과 비슷한 재질을 사용하여 밟고 올라서도 부서지지 않는 아이스박스를 만들며 시작되었습니다.

 

 

예티(YETI)는 튼튼함에 더불어 보냉 기능에도 집중했는데요, 두 형제가 살던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더운걸로 유명한 지역인데 텍사스 땡볕에서도 얼음이 안 녹도록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예티(YETI) 2006년 낚시 & 사냥 용품 브랜드로 시작해서 이제는 바다·눈·캠핑·집·농장 등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제품군도 다양화하며, 튼튼함과 보온보냉이라는 핵심 기술력을 전방위로 활용 중 입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텀블러는 튼튼함+보온보냉 기술 써먹기 딱 좋은 제품으로 예티(YETI)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예티(YETI)는 이러한 뛰어난 제품력에 스토리텔링을 얹으며 폭풍 성장했는데요. 아이스박스의 튼튼함 강조하는 Bear-proof (곰이 때려도 안 부서져요), 대용량 강조하는 3 Elks (사슴 3마리 들어가요) 등, 기존엔 기능성에만 집중하던 제품들에 스토리를 불어넣으며 이 과정에서 디지털채널들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예티의 아이스박스는 음료수나 낚시에서 잡은 생선을 차가운 온도로 오랫동안 유지시켜주고, 뚜껑을 꼭 닫으면 곰 등의 야생동물이 절대 아이스박스를 열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예티의 아이스박스를 구매한 고객들은 얼음을 넣은 지 1주일이 지나도록 얼음이 유지됐다고 칭찬할 정도로 호평한다고 합니다. 또 예티의 아웃도어 여행용 가방은 가방을 메고 강이나 호수 등에 들어가더라도 안의 내용물이 전혀 젖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정도죠.

 



이렇게 성장 중 인 예티(YETI)는 전략적 방향성인 D2C (Direct-to-Consumer)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데요, 2020년 3분기엔 매출의 50% 이상을 D2C로 판매할 정도입니다. 전문 아웃도어 매장에서 비싼 아이폰스박스를 팔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D2C로는 튼튼하고 보냉력이 우수한 텀블러를 팔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가고 있는거죠.

 

예티(YETI)는 미국 본토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미국은 물론 영미권+유럽+일본으로 글로벌 확장 중인데요, 아직 글로벌화 초기 단계여서 글로벌 매출비중이 5% 정도 수준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판매비중도 높아지며 더욱 큰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서 예티(YETI)는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화를 하고 있는데요. 기존 아이스박스, 텀블러 주력 제품들 외에 가방, 옷, 모자 등 아웃도어 제품군을 늘리며 예티(YETI)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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