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 3편, 원더우먼 1984 / 영웅 / 승리호

원더우먼 1984

 

 

워너브라더스의 2020년 2번째 DC 코믹스 영화 ‘원더 우먼 1984는 원더우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솔로 영화 중 첫 번째 속편 영화입니다.

 

미국 영화 예매 서비스 기업 ‘판당고(Fandango)’에서 2020년 최고 기대작 설문조사에서 ‘원더우먼 1984’가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국내외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원더우먼 1984’는 페드로 파스칼의 맥스웰 로드와 크리스틴 위그의 치타/미네르바가 빌런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편에서 죽음을 맞았던 크리스 파인의 스티브 트레버도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84년을 배경으로 한 원더우먼과 맥스웰 로드가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갤 가돗이 원더우먼 역할을 이어가며1980년대 미국 레트로 분위기를 담은 배경과 소품들로 보는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마블 유니버스의 전 세계적인 흥행가도를 보며 야심차게 출발했던 DC 유니버스의 대부분의 영화가 흥행 참패를 하는 와중에, ‘원더우먼’이 1편의 성공에 이어 2편까지 화려하게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웅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지난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여름 개봉을 알렸습니다.

 

‘영웅’은 2009년부터 시작한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입니다.

 

뮤지컬 ‘영웅’하면 떠오르는 정성화가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안중근 의사역을 맡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정성화 외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신작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한 ‘영웅’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서 더욱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영웅'의 1차 예고편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영웅’이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과 감동을 다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승리호

 

            

영화 '승리호'는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입니다. 2092년 돈 되는 우주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파괴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뒤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과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 작품입니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가 다시 만난 ‘승리호’는 ‘영웅’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한국 영화에는 부족했던 장르영화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입니다. ‘승리호’의 장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거의 없었던 우주 SF 영화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탁 트인 우주, 지구 위를 유영하고 있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 자리인 ‘위성 궤도’의 모습을 비추며 한국 우주 SF 영화를 기대하게 됩니다.

 

‘승리호’는 배우들의 변신으로도 화제입니다. 유해진은 로봇 역을 맡아 국내 최초로 모션 캡처 연기를 했다고 하고 주연 배우 송중기는 조종사 역을 맡았습니다. 김태리는 선장, 진선규는 기관사로 변신해 각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입니다.

 

한국식 우주 SF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