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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영화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에서 왜 사라졌을까?

by 7★★★★★★★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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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넷플릭스를 아주 좋아하는 1인 입니다.

아주 많이 보지는 못 하지만..

틈날때마다 즐겨보고 있어요..

제가 좋아서 월정액 가입했지만..

지금은 온 가족들이 제 아이디로 넷플릭스를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래 넷플릭스에서 사냥의 시간이 공개되는 날이었는데요..

그래서 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사라졌네요.

 

넷플릭스 사냥의시간

 

사실 사냥의 시간은 배우들도 빵빵하고..

기대를 봤던 영화였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연기하다가, 3월말 결국 넷플릭스로..

전세계 공개를 결정했었는데요..

 

그 공개일이 4 10일 이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사라져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4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예정이었습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입니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이재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 등 배우들도 좋아서 기대를 모았던 화제작입니다.

 

사실 지난 2월 극장 개봉을 계획했는데,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극장 개봉을 미루다가 영화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넷플릭스로 전세계 동시 공개가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개일 직전, 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공개를 보류한 건.. 영화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간 법적 분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은 ‘사냥의 시간’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넷플릭스를 통한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를 금지한 판결 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을 이미 30여개국에 판매했다”며 “리틀빅픽쳐스가 넷플릭스에 국외 공개 권리까지 모두 넘긴 것은 이중계약”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었습니다. 반면 리틀빅픽쳐스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계약 해지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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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콘텐츠판다는 최근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계약해지 무효 소송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 입니다. 콘텐츠판다는 “법원이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판다 사이의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으며, 콘텐츠판다의 국외 세일즈 독점 권리가 유지된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10일 국내에서 만이라도 사냥의 시간을 공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결국 넷플릭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사냥의 시간공개를 잠정 보류하였습니다.

 

콘텐츠판다 측은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잘 해결되서 영화 제작 및 관계자 분들과 영화를 기다렸던 시청자들 모두 좋은 결과로..

좋은 영화를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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