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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일상공유

코로나19가 바꾼 소비패턴.. 온라인 쇼핑 점유율 오프라인 쇼핑 넘어설 듯..

by 7★★★★★★★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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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하면서 2월 온라인 쇼핑 매출 비중이 전체 유통 매출 중 49%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티몬,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과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증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자들이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듯 합니다.

 

1년 전 같은 달 39.8%였던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인데요. 이 같은 상승 추세대로면 아마도 3월 발표 자료 수집시에는 온라인 쇼핑몰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쇼핑몰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이 7.5% 감소하였으나, 온라인 부문이 34.3% 크게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이 감소하며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2016 6월 주요 유통업체매출동향 통계개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오프라인 부분 감소폭이라고 합니다. 대형마트는 전년동월 대비 10.6% 감소하였으며, 백화점은 가장 큰 감소폭으로 21.4% 감소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의 근거리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준대규모점포(SSM)는 그나마 7.8%, 8.2%씩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큰 감소폭으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였습니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대면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송수요가 증가하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16 6월 주요 유통업체매출동향 통계개편 이후, 최대 증가폭 입니다. 온라인 판매의 성장을 이끈 일등 공신은 식품 부문입니다. 장 보기와 외식 등을 줄이면서 매출이 92.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의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 44.5%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패션/잡화가 13.1% 감소하였으나, 생활/가정 19.4, 식품 15% 등 필수재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매출 증가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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