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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브랜드 B

택시 위 커다란 광고판 택시표시등 은 무엇일까요?

by 7★★★★★★★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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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위에서 제 눈길을 끄는게 있는데요, 그건 몇몇 택시 위에 달린 커다란 화면의 광고판이었습니다. 새로운 광고 플랫폼의 등장이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데요. 저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됐고, 광고가 나오는 택시기사분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수익이 돌아갈 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택시 위 움직이는 스마트 광고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서울 거리를 다니다 보면 지붕에 큼직한 고화질 전광판 광고화면을 달고 다니는 택시를 간간이 목격할 수 있다. 이마트, 버거킹 등 일반 상업광고뿐 아니라 서울시의 공익광고, 날씨 예보도 보인다. 움직이는 스마트 광고판인데요. 이 신기한 ‘이동 디지털 광고판’을 만든 회사도 스타트업 ‘모토브’라고 합니다.

 

모토브의 택시표시등은 상생의 플랫폼입니다. 택시운전사들에게는 추가 수익을, 광고업계에는 지역에 맞춘 새로운 혁신적인 광고매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전체 노출시간의 20% 정도를 지자체의 공익광고에 할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토브는 택시 지붕에 붙이는 갓 표시등 대신 인터넷이 연결된 고화질 29인치 LCD모니터를 설치해 지역, 유동인구, 시간, 날씨 등에 맞는 광고를 표출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과 디스플레이의 발전 등 기술의 진보로 나온, 예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이동형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모토브의 택시표시등은 양쪽에서 보이는 2개의 29인치 화면뿐 아니라 앞뒤로 빈차, 예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등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무려 32개의 IoT 센서를 탑재해서 온도, 습도, 미세먼지, 위치, 자외선 지수, 속도, 유동인구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광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토브의 스마트 광고판은 지자체 입장에서도 도시 곳곳의 정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되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타켓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IoT 센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시간별 유동 인구를 파악할 수 있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 맞춰 자외선 차단제 광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모토브는 2016년 창업 후 대전과 인천을 거쳐 올해 4월 서울시 택시표시등 광고 시범사업 허가를 받는 데 성공해서 200대의 택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동영상이 아닌 정지화면으로 표시하며, 야간에는 주간보다 휘도를 낮게 표시해 빛 공해가 유발되지 않도록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모토브는 최근 알토스벤처스, TBT, 스파크랩스에서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서, 이 자금으로 연말까지 서울에서 1천대 이상의 택시에 LCD표시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대형 광고대행사와 택시표시등에 노출될 광고 상품도 협의 중이라고 하구요.

 

해외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고 합니다. 구글벤처스(GV)가 투자한 파이어플라이라는 스타트업은 벌써 600억 원 이상 투자를 받아 택시, 승차공유 차량을 위한 광고스크린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버, 리프트 등의 승차공유 회사들도 관련 회사들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구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생활습관, 이동 방법이 변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람들의 동선에 맞춘 정교한 광고매체의 등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풍부하고 편리한 택시시스템과 안정적인 모바일 통신인프라, 1천만 명의 인구를 갖춘 서울은 디지털 택시표시등 사업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테스트베드로 모토브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토브는 서울에서 성공을 하고,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과 한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맞물려 탄생한 택시 디지털 표시등을 혹시 길에서 만나게 되면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 내용을 참고해서 작성되었습니다.>

http://eiec.kdi.re.kr/publish/columnView.do?cidx=13037&ccode=&pp=20&pg=&sel_year=2016&sel_month=03

 

택시, 광고 싣고 달린다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요즘 서울 거리를 다니다 보면 지붕에 큼직한 고화질 전광판 광고화면을 달고 다니는 택시를 간간이 목격할 수 있다. 이마트, 버거킹 등 일반 상업광고뿐 아니라 서울시의 공익광고, 날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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