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유익균의 생장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간 연관성이 강조되면서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유산균 효능은 체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보호해 줍니다. 유익균이 장까지 무사히 도달하면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되죠. 또 유산균은 변비를 개선하고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을 구매해서 영양제로 먹곤 하는데요. 유산균에도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유사한 성분에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산균 종류 각각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보충해주는 성분입니다. 유익균은 장 점막에 점착해 유해균으로부터 장을 보호하는데, 장 환경을 균형있게 조성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단, 암환자, 크론병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패혈증이나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함께 면역력 유지, 비만세균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산균 등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합니다. 이는 식이섬유나 올리고당이 함유된 바나나, 마, 옥수수, 다크초콜릿 등 음식으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 프리바이오틱스 과다섭취 시 복부 팽만, 가스 증가, 설사 등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가루형태인 경우 하루 섭취량 3~8g을 지켜 먹고, 아침 공복에 먹되 섭취 후 1시간 동안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바이오틱스

이런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합친 제품이 신바이오틱스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 효능과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유익균 증식 및 장내 세균의 회복을 도와 장 건강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증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들어낸 대사산물인 사균체가 함유된 제품을 말하는 제품인데요. 사균체가 포함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내 유해균을 직접 사멸할 수 있고 장 점막의 면역을 활성화시켜 프로바이오틱스를 뛰어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으며, 세균성 장질환이 있거나 잦은 배탈, 비만, 당뇨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포스트바이오스틱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효과적인 제품 선택을 위해선 사균체가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균체마다 지니고 있는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균주가 담겨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 것 입니다.
안전한 영양제 복용을 위해선 첨가물이 없는지도 중요합니다. 감미료, 착색료 등은 물론이고 이산화규소나 HPMC 등 제조과정에 쓰이는 화학부형제도 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제에 사용된 첨가물은 제품 겉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 기재되므로, 구입 전 꼼꼼히 읽어본다면 첨가물 없는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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