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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

[일상기록] 6살 딸 아이의 자전거 그리고 송정동 벚꽃길 산책

by 7★★★★★★★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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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가족들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야외에서 벚꽃 구경을 가는 분들이

훨씬 많을 때인데..

 

요즘은 때가 때인지라..

벚꽃구경 가시는 분들 숫자도

예년보다 훨씬 작지만..

구경을 가더라도...

가는게 맞는건지..

눈치를 보고..

욕을 먹고 하기도 하죠..

 

사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난게 아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를 최대한 지키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구경가는 것도 이해가 가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집에만 있는다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굳이 나간다면..

개인들이 최대한 위생을 철저히 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게 맞겠죠..

 

저희 가족도 ..

주중에는 전 회사에 출퇴근을 하지만..

집에 있는 두 여인은..

거의 야외활동을 안 하다보니..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가거나..

가끔 동네 산책을 하곤 합니다...

 

집 주변에 송정동 뚝방길이 있는데..

그곳에 봄이 되면..

어느 명소 못지 않게..

벚꽃이 예쁘게 피는 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도..

송정동 뚝방길에서..

산책하며 벚꽃 구경을 했습니다.

 

송정동 뚝방길 벚꽃로

 

이 곳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점점 외부 분들에게도 알려지는 것 같아요..

뚝방길 옆으로 주택을 개조해서..

커피숍들도 생기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근처 동네 주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곳 이에요..

 

산책을 하며 지나다니는 분들을 봤을 때..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쁜 벚꽃을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 생기네요..

 

그리고 최근 산책에서는..

저희 딸 아이가..

어릴 때 제가 끌어주던 자전거가 아닌..

혼자서 타는 첫 자전거를 개시한 날입니다.

 

예전에..

자전거 사주려고 알아보다가 말았는데..

최근에 좋으신 분이..

타던 자전거를 주셔서..

딸 아이지만..

자전거가 파란색이네요..

그래도 첫 차 중고차로 연습하듯이..

자전거도 중고 자전거로 연습해서..

잘 타서 두 발 자전거 탈 때는..

예쁜 자전거 사주면 되겠죠? ㅎㅎ

 

유치원도 가서 친구들하고 신나게 놀고..

야외에서 신나게 뛰어놀 나이인데..

야외를 잘 나가지도 못하고..

야외를 나가도..

항상 마스크를 끼고 나가야하고..

제 딸 아이는..

이제 차 안에서 잠들때도 마스크 잘 안 벗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 쓰러워요..ㅠ

 

언젠간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테니..

그때까지 개인들이 최대한 조심해야겠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하루 하루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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